“2020년 잠재 중국인 관광객 2억 4천만명”

Ctrip CEO Jane Sun “중국인 여권 소지자 현재보다 두 배로 늘어날 것”
중국인 관광객 성장세, 여권 소지자 증가함에 따라 해외서 유치경쟁일 듯
기사입력 : 2018-02-07 10:42:26 최종수정 : 2018-08-20 11: 29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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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orld Economic Forum/ World Economic Forum 현장 전경

 


중국인 관광객이 2020년에 두 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5일 개최된 세계경제포럼 ‘다보스’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Ctrip CEO Jane Sun은 “중국 여권소지자 수가 2020년까지 2억 4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중국 여권소지자는 약 1억 2천만명(중국 인구의 8.7%)으로 이보다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Bloomberg 매체는 “CEO Jane Sun은 중국의 오래된 가르침 중에 하나가 1만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1만마일을 여행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중국인 해외관광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며 “중국인의 여권 수치는 해외관광을 예측하는 주요 통계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어 중국인 여행관련 비즈니스 매체 ‘Jing Travel’은 “중국인이 해외관광을 하기에 이전보다 쉬워지고 있다. 중국인 여권의 힘이 커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힘의 증가는 중국과 외국 간의 비자 면제협정의 증가 및 여권 발급이 간소화됐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26일 보도했다. 또한 장거리 해외여행은 비용 및 부담으로 인해 단거리 해외여행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2014년 612만명, 2015년 598만명, 2016년 806만명, 2017년 417만명을 기록했다. 급등락이 심한 이유로 2015년엔 ‘메르스 사태’, 2017년엔 ‘사드 여파’로 인해 전년대비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추세를 보였으며, 그 다음 해엔 기저 효과로 인해 성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중국인 여권소지자 증가로 인해 해외로 떠나는 이들이 더욱 증가한다 해도 국제적 정세 등의 외부 변수로 인해 관광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 다만, 올해의 경우 작년의 ‘사드 여파’로 인해 방한 시장이 한기를 느꼈으나 한·중 관계 회복으로 인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을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인 여권소지자가 증가함에 따른 긍정적 요인도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과 인접 거리에 있는 관광지 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 주요하다.

이와 함께 거론되고 있는 것이 ‘면세점’이다. 중국인은 해외관광 시 쇼핑을 즐기는 만큼 이들이 방문한 면세점에서 매출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국 내에선 이를 ‘국부 유출’로 여겨 국내 면세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 정비 및 활성화에 나섰다. 또한 중국 면세사업자가 해외로 진출해 중국인의 해외소비를 다시 국내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도 세우고 있다.

현재 세계 면세시장에서 매출 최상위권에 있는 업체는 듀프리, DFS, 롯데면세점 등이다. 그러나 중국 내 업체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세계 면세시장에서의 매출 및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때문에 국내 면세사업자 또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지점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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