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생활건강 제공 / 로고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건은 지난 23일 2017년 매출 6조 2,705억원, 영업이익 9,30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2.9%, 5.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LG생건 측은 “지난해 3월 이후 관광객 수 급감과 화학제품 사용에 대한 우려 등의 어려움에도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로 구성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로 외부 충격을 견뎌내고, 흔들리지 않는 내진설계를 기반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안정적으로 성장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매출 중 화장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3%로 분석된다. LG생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화장품은 지난해 매출 3조 3,111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 10.0% 증가했다. 특히 ‘후’, ‘숨’,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후’ 매출은 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1조 4천억원을 달성해 아시아 화장품 시장에서 주요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숨’ 또한 3,800억원 매출을 넘어서며 ‘후’를 이을 차세대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가 지난해 중국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성장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에서는 현지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했고, ‘오휘’, ‘VDL’은 지난해 10월 항주에 이어 12월 상해지역 백화점에 추가 입점했다.
▲출처=LG생활건강 자료 / LG생활건강의 2017년 연매출 및 영업이익 이와 같은 LG생건의 화장품 사업의 성장 배경엔 면세점 매출 또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LG생활건강 ‘후’ 브랜드는 중국인의 인기를 차지하며 국내 면세점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2013년 20위를 차지한 이후 2014년 3위로 급성장했다. 2015~16년엔 2위 자리를 수성하다가 2017년(1~8월 기준)엔 1위로 올라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8월 기준 국내 면세점에서 ‘후’ 브랜드 매출은 약 3,650억원, 브랜드 연매출 중 면세점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후’ 브랜드가 면세점에서 ‘설화수’ 브랜드를 사상 최초로 앞서는 기록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 1조 5,804억원, 영업이익 167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0.9%, 10.6% 감소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은 1조 3,789억원, 영업이익 1,27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6%, 9.7% 증가했다.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의 고른 성장으로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대비 0.6%p 개선됐고, 시장점유율도 전년대비 0.7%p 증가한 29.7%를 달성했다.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LG생활건강 '후' 브랜드의 ‘후 공진향:미 궁중 팩트 스페셜 에디션’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