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면세사업단이 1월 22일부로 기존 방인성 단장에서 JDC 경영기획본부장을 역임중인 임춘봉 본부장이 겸임하는 인사가 발표됐다. 연말부터 JDC는 기존 단장의 연임이냐 아니면 새로운 인사의 선임이냐를 놓고 하마평이 무성했다. 그러나 결국 지난 2년간(2016.1.20.~2017.1.21.) JDC를 이끌어 오던 방인성 단장의 교체로 가닥이 잡히게 됐다.
이번 인사에서 새로운 JDC 수장이 된 임춘봉 JDC 경영기획본부장은 1960년생으로 전남 나주 출신이다. 79년도에 철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의 기획재정부 전신인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행정사무관을 역임한 후 2002년 7월부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경영혁신실장, 감사실장, 홍보실장, 개발1처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JDC의 탄생부터 함께한 산 증인이다.
2002년 12월 오픈한 JDC 창립멤버이기도 한 임춘봉 경영기획본부장의 단장 겸임으로 인해 JDC의 외부 인사 선임관례가 깨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인사는 애초 미리 준비가 안된 JDC 단장의 자리가 당분간 공석이 될 수 있는 우려로 인해 취해진 임시조치적인 성격이 다분하다.
애초 JDC 면세점은 면세사업단 단장과 면세기획처장, 영업처장, 영업지원처장 등 4인 수뇌부로 구성되어 운영중이다. 지난 1월 19일자로 기존 영업지원처 조여진 처장(전문 3급)이 홍보협력실로 전보발령되고, 그 자리에 양관배 처장(사무 3급)이 새로 부임했다. 면세기획처 김용석 처장(1급)과 영업처 오정훈 처장(3급)은 연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JDC는 새로운 단장의 선임이 언제 될 것인가라는 문제가 관심사가 됐다. 전임 방인성 단장이 JDC의 ‘개혁’과 ‘혁신’을 모토로 2년간 상품구성(MD)과 홍보등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연임에 실패하면서 업계관계자들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상황아니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당분간 JDC면세점은 기존 영업처를 중심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연임에 성공한 오정훈 영업처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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