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면세점(조용만 면세BG장, 이하 두타)이 시내면세점에서 약진하고 있다. 두타는 2016년 오픈 당시만 해도 여타 시내면세점 경쟁사에 비해 '유통 DNA'가 상대적으로 약해 시내면세점 운영에서 성공을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전반의 우려 섞인 시선이 있었다. 그러나 건설과 중공업 분야에서 갈고 닦은 뚝심과 국내 면세유통 경험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17년 하반기 무서운 뒷심을 발휘, 2018년 두타의 약진이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반전에 성공했다.
▲사진=김선호 기자/ 두타면세점 외부 전경 두타는 면세점 분야에선 신생기업이나 마찬가지다. 백화점 등 유통산업 기반이 되는 업체가 전무하다. 다만, 두타몰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롯데는 물론 신라, 신세계 모두 호텔 혹은 유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더구나 갤러리아의 경우는 백화점이 있는 상황인데 이들 기업들 사이에서 사업 시작 약 1년 반 만에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 대해 업계에서는 높게 평하고 있다.
특히 동대문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적인 특성은 두타에 장기적으로 큰 장점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내면세점 진출 초기인 사업 1~2년차 두타의 고민은 브랜드 유치와 더불어 후발주자로서 낮은 면세점 브랜드 인지도로 인해 주요고객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이를 반전시킨 것은 바로 전문경영인의 투입과 이에 따른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의 성공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두타의 경영진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모객하는 여행사 사장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하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위기에 빠진 회사를 구원하기 위해 투입된 소방수가 거주지를 이사할 정도의 결심과 각오를 보여 전체 구성원이 합심한 결과 두타가 반전에 성공한 것 아니냐"며 반전에 성공한 두타의 시나리오를 전했다.
더불어 아직까지는 약세를 보이는 브랜드 유치에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MD전문가의 영입과 마케팅 전문가의 영입을 이뤄 적재적소에 배치한 점도 주효했다. 이들 전문 인력들은 모두 롯데, 신라 및 워커힐면세점 등 국내 주요 기업 출신으로 다양한 경험을 거친 노하우를 두타에서 펼치고 있다. 그래서 면세점의 장소(location)와 핵심인력의 적재적소 투입,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사활을 건 성장전략의 결과 18년에는 본격적인 정상궤도를 달릴 것으로 기대된다. 두타는 지난 16년 오픈 초기 일평균 2~3억 원 수준의 매출에서 17년 약 18억 원 수준의 매출로 훌쩍 성장했고 올해는 17년의 2~3배 성장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중평이다.
다만 두타는 다른 면세점 기업들과는 달리 시내면세점 하나만 운영 중이라는 약점이 존재한다. 면세점 사업이 장치산업과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대량구매는 물론 다점포 전략을 통해 브랜드와 매입협상에서 단가를 낮게 설정해야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다. 하나의 매장만으로는 브랜드 유치에도 고전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당분간 면세점 특허는 서울은 물론 추가 특허가 발급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물리적인 확장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최대한 현재 상태에서 브랜드 유치를 확대하고 추가적인 관광객의 모객만이 두타의 경쟁력을 높이는 비전이 될 것이다.
두타는 17년 6월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기존 9개층을 7개층으로 축소(7~13층), 로비를 매장으로 운영하는 등 공간 효율화에 나섰다. 당시 두타 관계자는 “매장 효율성을 위한 전략이다. 비즈니스 규모는 그대로이나 매장 공간을 새롭게 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구성함에 따라 단체관광객에 의한 매출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다.
관건은 올해 두타의 차별화된 전략에 달려 있다. 매장 면적을 축소했으나 매출 규모는 점진적 성장을 이뤘다. 특히 수익성에서 두타면세점이 영업이익을 전년에 비해 높일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에는 ‘사드 여파’로 인해 고충이 이어졌다면 올해엔 한·중 관계가 회복된 만큼 방한 중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 및 수익성 확대 모두를 이뤄낼 수 있을지가 두타의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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