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베트남 여성을 잡아라’

경제호황, 소득수준 향상
K- 뷰티 ‘포스트 차이나’ 충분
‘여심’ 잡기 위해 노력 기울어야
‘뷰티케어 엑스포’ 내년 베트남 하노이 개최
기사입력 : 2018-12-17 17:13:03 최종수정 : 2018-12-17 18: 13 서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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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베트남이 화장품 산업의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베트남 경제 호황으로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40세 미만 청년층이 전체 인구의 70%를 차지한다. 화장품 소비 여력이 크다는 얘기다. 최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이 스즈키 컵에서 우승 함으로써 한류열풍은 베트남에 더욱 거세게 일 전망이다.

베트남 한류는 2000년대를 기점으로 성장기를 맞이했다. 가을동화(송혜교 주연), 겨울연가(최지우 주연)를 시작으로 특히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하얀피부의 대명사 송혜교의 등장은 베트남 여성들이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여심(女心)에 불을 질렀다.


▲송혜교

사진제공='설화수'

브랜드별 맞춤 전략으로 고가 브랜드(LG생활건강 ‘후’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의 경우 이영애와 송혜교 등 유명모델과 연계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반면 한국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더페이스샵, 이니스프리, 네이처리버블릭, 잇츠스킨) 들은 자연친화적 성분과 기능을 강조해 실용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14일(현지시간)부터 16일까지 베트남 경제 중심지 호치민에서 '한국 소비재 판촉전'을 개최했다. 'KOTRA'측은 이번 행사에서 축구를 통해 시장 진출 확대의 계기로 삼고자 했다고 밝혔다. 판촉전에는 국내기업 107개사와 현지 소비자 총 4만 5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과 한국인은 피부타입이 비슷하고 문화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좋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까지 더했다. 베트남은 '포스트차이나' 로서 손색이 없다. 내년 1월 9일부터 3일간 '뷰티케어 엑스포' 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베트남을 비롯한 인근 국가로부터 2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K-뷰티 업계가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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