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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영 기자 / 폐점을 하루 앞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2021.07.16) |
신세계면세점(대표 유신열) 강남점이 17일 일요일 영업을 종료한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17일까지 강남점에서 상품구매 및 교환, 그리고 출국정보 변경은 가능하며 구매 가능한 고객도 7월 19일 출국하는 고객에 한해서 상품을 인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16일 강남점 현장을 직접 찾아본 상황에서는 이미 모든 상품이 철시되어 있는 상황이고 17일 영업종료 시점만 남겨 논 모습이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영업종료 소식은 지난 4월 초 업계를 강타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지난해 2월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로 인해 면세점의 기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내국인 고객의 발길이 백화점으로 쏠리며 ‘보복소비’가 일어나자 분위기가 변한 것이다. 면세점의 영업이익율이 높고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갈 때 신세계면세점은 강남점 특허를 2016년 12월 획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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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영 기자 / 폐점을 하루 앞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2021.07.16) |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면세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되자 강남점은 백화점 영업공간으로 전환하고 면세점 사업은 명동점과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에 집중한다는 전략재편이 이뤄졌다. 당분간 코로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내려진 결정으로 업계 3위를 기록한 신세계의 입장에서는 효과적인 전략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신세계의 강남점 철수를 곱게 바라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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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재영 기자 / 폐점을 하루 앞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2021.07.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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