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免, 서울시립미술관과 ‘기후위기’ 주제 미디어아트 공개

문화예술 교류 MOU 이후 첫 협업 프로젝트
내년 2월까지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서 미디어아트 공개
기후 위기·인류세 시대 예술 담은 K-아트 콘텐츠로 글로벌 고객과 소통
기사입력 : 2025-12-31 16:16:46 최종수정 : 2025-12-31 16: 20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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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미디어 파사드 전경, 2025.12.31.


신세계면세점(대표 이석구) 관계자는 31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서울시립미술관과 협업한 첫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였다”며 “지난 7월 신세계면세점과 서울시립미술관 사이에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첫 공동 기획으로 선보이는 전시”라고 밝혔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미디어 파사드 전경, 2025.12.31.


이 관계자는 “한국 현대미술이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를 도심형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구현하고, 일상적인 도시 공간에서 예술적 담론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상영되는 미디어아트는 ‘K-Art Vibes: SeMA x Shinsegae DF <다시, 지구: 다른 감각으로 응답하기>’를 주제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에서 진행 중인 동명 전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기후 위기와 인류세(Anthropocene) 시대를 배경으로, 예술이 사회적 문제에 어떻게 응답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로 풀어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는 현대미술의 중요 자료를 수집·보존·연구·전시하는 국공립 최초의 아카이브 전문 시설이다.


▲ 사진=신세계면세점, 명동점 10층 미디어 파사드 전경, 2025.12.31.
 
회화, 영상, 설치, 사운드, 건축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국내 작가 김준, 김해심, 송민규, 장한나, 최장원, 최찬숙 등 6인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구성해, 생태 감수성과 생태 윤리,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유를 새로운 시각 언어로 제시한다. 해당 전시는 현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모음동 전시실 1·2 및 A라운지 1·2에서도 진행 중이며, 내년 2월까지 선보인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상영되는 이번 미디어아트는 한국 현대미술이 던지는 문제의식과 공공성을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예술 담론의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언어와 국경의 장벽 없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해외 관광객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작품 해설을 담은 수어 전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신세계면세점의 후원으로 별도 제작됐으며,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관람객이 전시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배려한 구성으로, 문화예술 콘텐츠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명동점에서는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서울시립미술관 에코백을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진행해, 전시 메시지와 연계한 참여형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협약 이후 예술과 사회적 가치를 실제 콘텐츠로 구현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메시지를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 예술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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