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면세점 이갑 대표 선임

롯데, 세대교체와 질적 성장 이끌 적임자 필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백화점·정책본부 거쳐
김준수 전무, 김태호 상무 등 임원 6명 승진
기사입력 : 2018-12-19 15:34:21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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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기자 /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 전경 

 

롯데그룹이 19일 롯데면세점 대표로 대홍기획 이 갑(57) 대표를 선임했다. 롯데그룹은 정기 인사에 대한 총평에서 차세대 인재로 세대교체와 질적 성장 중심의 성과주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 갑 대표 선임에 대해 롯데는 “상품, 마케팅, 기획 전문가로 롯데백화점과 롯데정책본부를 두루 거친 인재로 대홍기획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높이 평가해 면세점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롯데면세점 대표 교체에 대한 인사는 신동빈 회장 수감 기간 동안 롯데면세점 실적에 따른 냉정한 평가로 감지돼 향후 대대적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이 밖에 임원 인사에서 김준수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김태호 영업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하고 그 외 상무보A(이동대 월드타워점 점장, 박성훈 명동 본점 점장), 상무보B(김정현 손익관리팀장, 정삼수 해외판촉팀장)등 승진인사가 뒤따랐다.

롯데면세점은 17년 한화 갤러리아가 철수한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입찰에서 신라와 경쟁해 실패했다. 18년에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임대료 과다로 철수한 후 재입찰에 실패해 최대사업자로서 지위를 상실했다. 또 지난 8월 시티면세점이 철수한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신라에 뒤져 실패를 맛 봤다. 여기에 향후 신동빈 회장의 대법원 판결에 따른 월드타워 점의 존속 여부도 불안한 상황이다.

장선욱 대표 체제의 롯데면세점은 국내서 연이은 특허획득 실패에 따른 반전을 해외에서 찾았다. 일본에 진출한 도쿄 시내면세점과 오사카 출국장 면세점, 베트남 면세점 신규 진출은 물론 호주 JR Duty Free 인수 합병 등 다양한 활로를 해외에서 모색했다. 다만 국내와 달리 해외 총 매출액이 2천억 원에 불과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성과 1조원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결과로 평가됐다. 문제는 17년 매출이 약 6조원 규모 였지만 영업이익은 200억 원 수준으로 초라한 경영성적이 결정타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낮은 영업이익을 냈지만 공항에서 철 수 후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영업이익은 약 3천억 원을 상회 한다”며 “과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국내 1위 면세점 전문 기업 면모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롯데그룹의 유통부문, 특히 핵심 사업군인 면세점에 대한 인사평가는 냉정하게 진행 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새로 취임하는 이 갑 대표는 지난 16년 대홍기획 대표로 취임 한 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직원과의 소통에 직접 나서고 대표로서의 권위보다는 조직의 융화에 직접 나서는 등 회사 내·외부 평가가 매우 좋다. 또 이번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장선욱 대표와 출발선은 다르지만 동일한 과정을 거친 상황이다. 장선욱 대표는 롯데호텔 출신으로 그룹 정책본부를 역임한 후 대홍기획을 거쳐 롯데면세점 대표로 취임했다. 이 갑 대표는 롯데백화점 출신으로 그룹 정책본부를 거쳐 대홍기획과 면세점 대표로 취임했다. 장선욱 대표와 이갑 대표가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도 유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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