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 신청 마감

전남(목포)·세종·강원 등 총 3곳 신청 확인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극복할 수 있을지 우려
기사입력 : 2022-05-31 15:24:28 최종수정 : 2022-05-31 15: 33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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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청장 윤태식)이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등 전국 총 9개 지역(서울·광주·대전·세종·강원·충남·전북·전남)을 대상으로 공고를 냈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마감이 30일 이뤄졌다. 이번에 중소·중견면세점 특허를 신청한 지역은 전남과 세종, 그리고 강원 등 총 3곳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약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국내 면세산업이 어려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이 면세점 특허를 포기하거나 공항면세점이 이용객이 없는 상태에서 문을 닫아 걸고 고정요율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매출기반 영업요율로 전환하는 등 생존에 몸부림치고 있는 상황이라 3곳의 신청도 이례적이라는 분위기다.

전남지역에 신청한 기업은 ‘목포면세점(대표 김천중)’으로 호남 최초의 시내면세점을 목표로 목포관광특구를 활성화 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회사 관계자는 목포면세점의 목표를 목포인근 지역인 해남·신안·무안·함평·영광등 내국인 고객이 해외출국시 거쳐가는 면세점으로 만들고 무안공항 노선을 통한 중국 및 동남아 입국객과 목포항에 해외선박 정박시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지역특산품 수출과 여행사 계약을 유치해서 1차년도에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특허 심사 후 6개월내에 개장 준비를 마쳐 12월에는 오픈한다는 계획을 선보였다. 목포면세점 관계자는 ㈜현대영농조합이 최대주주로 자본금은 10억으로 KT목포지사 8층에 연면적 892.96㎡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세종시내면세점(대표 김진현)’도 자본금 10억원에 세종해들빌딩 4·5층에 연면적 975.19㎡의 매장을 마련해 특허를 받는다면 올해 12월까지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내면세점의 대주주는 ‘㈜금진(대표 김진현)’으로 청주시 흥덕구에 소재한 연매출 3천억 원 대 강소기업이다. 개장 준비투자비로 29억원을 준비해 세종시는 물론 정부기관과 협력해 한국전통기념품을 개발해 판매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세종면세점의 코어 타깃은 정부 기관의 출장자 또는 정부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전통기념품 판매에 특화하겠다는 복안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이외에도 강원지역인 속초에 신규로 시내면세점을 개설하겠다고 나선 1개 업체가 추가로 존재함을 속초세관을 통해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로 여전히 해외여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하반기에 코로나 이전으로 해외여행객이 증가할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이들 신청 기업이 특허를 모두 획득한다고 해도 제때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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