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여객 수준 상회 예측

국제선 1일 평균 약 21만 3천명 이용 예상, 전년 대비 19.4%↑·19년 대비 101.3%
혼잡기간 특별 교통대책 실시 및 안내 인력 추가 배치, 제반 시설 점검 완료
대중교통 및 스마트패스, 이지드랍 등 스마트 서비스 적극 활용
기사입력 : 2024-07-25 15:14:02 최종수정 : 2024-07-25 15: 19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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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를 나가고 들어오는 여행객이 코로나 이전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9년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 날은 8월 4일(일) 23만 2천명으로 예측되고 있어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출발일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27일(토)로 11만 6,193명이며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로 예상되는 일정은 8월 4일(일) 11만 7,099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 도표=인천공항 제공, 2024.07.25.


인천공항(사장 이학재) 관계자는 25일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18일 간 약 385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해당 기간 동안 국내선을 제외하고 일평균 국제선 여객은 2023년 하계 성수기였던 23년 7월 25일 부터 8월 15일까지 22일 간 1일 평균 178,997명 대비 19.4% 증가한 213,782명으로 예상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인 211,076명을 1.3% 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천공항의 터미널 별 출·입국객 혼잡도는 제1여객터미널 국제선 이용객이 약 259만 명(1일 평균 14.4만 명)으로 67%, 제2여객터미널 국제선 이용객은 126만 명(일평균 7만 명)으로 33% 정도로 예상되어 이 기간 제1여객터미널이 두 배 이상 혼잡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은 하계 휴가철 이용 승객 혼잡도가 극도로 높아지는 기간 동안 이학재 사장을 대책본부장으로 한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해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여객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 30분 조기 개장, 보안검색대 추가 운영(T1 : 2대, T2 : 1대), 터미널 혼잡관리 인력 약 500여 명 배치, 24시간 운영 매장(75개 소) 확대 등을 시행한다. 또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이지드랍 서비스(공항 외* 수하물 수속 서비스) 등의 출입국 절차 간소화 서비스 이용을 유도해 이용객의 대기시간 단축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 도표=인천공항 제공, 2024.07.25.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에 실내 버스 대기 공간(4개소)을 조성하고 경기북부지역 심야 노선(1개, 구리.남양주)을 신설하고 공항버스 예매 시 동반 자녀 무료 혜택 등 성수기 대중교통 이용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주차장도 기존 4만 면 규모의 정규 주차장 외에 터미널 근처 임시주차장 4,350면을 추가 확보하여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에 코로나 이전 수준의 여객이 이용할 것을 예상되는 만큼, 출입국 절차 간소화 서비스 및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시면 더욱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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