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호 기자/ 서울본부세관 |
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2(주류·담배)을 내년부터 운영할 최종 사업자가 17일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되는 특허심사위원회에서 가려진다. 오후 1시 30분경부터 특허심사위원들 입장을 시작으로 2시 15분경 SM면세점, 3시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심사장에 들어갔다.
김해공항 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총 6개 업체(SM, 엔타스, 그랜드, 부산, 시티, 듀프리)다. 그 중 한국공항공사는 1차 심사를 통해 SM면세점과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를 2개 후보 사업자로 선정했다.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는 김해공항 면세점 DF2를 운영 중인 기존 업체다. 그러나 내년 2월 중 임대차 계약기간 및 특허기간이 만료된다. 이번 심사에선 기존 업체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지속 운영을 할 수 있을 지 혹은 SM면세점으로 매장 간판이 바뀔 지가 관건이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김해공항 이용객은 2014년 1,038만명에서 2017년 1,640만명으로 약 58% 증가했다. DF2 면세점 연매출도 2014년 292억원에서 2017년에 857억원으로 약 193% 급증했다.
김태훈 SM면세점 대표는 “하나투어가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에 강점을 지니고 있어 기대가 크다”며 심사장에 들어서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심사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최현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총괄이사도 “김해공항서 5년 동안 노하우를 살려 매장을 운영했다”며 "향후 5년도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사업자는 오늘(17일) 저녁 5시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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