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DF2(주류·담배)의 사업자 선정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가 12월 17일(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본부세관에서 개최된다. 1차심사에서 관문을 통과한 SM면세점과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번 특허심사가 열리는 김해공항 주류·담배 면세점은 2017년 857억원 연매출을 보였다. 2014년 292억원 대비 3년 새 193%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사드 한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특허를 획득할 시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곳이다.
한국공항공사 자료에서 김해공항 이용객은 2014년 1,038만명에서 2017년 1,640만명으로 약 58% 증가했다. 올해엔 1,7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공항은 올해 김해공항의 국제선 이용객만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때문에 한국공항공사 입찰(1차 심사)에서도 SM. 엔타스, 그랜드, 부산, 시티, 듀프리 총 6곳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치렀다. 그 중 김해공항 면세점 기존 사업자인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와 서울 시내면세점 및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 중인 SM면세점 두 곳이 후보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허심사 PT는 SM면세점이 먼저 그 뒤로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가 발표를 이어나간다.
SM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특허심사 PT경쟁에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하나투어가 동남아권 관광객 유치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를 활용해 김해공항 활성화 및 면세점 사업확장도 이뤄낼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듀프리토마스쥴리코리아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 성공적인 5년 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다음 5년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는 17일 당일 최종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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