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업계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대표 이재실)과 롯데면세점(대표 이 갑)이 고용노동부 주관 선정기업에 각각 다른 항목으로 수상했다. 먼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8일 “‘2021 일자리 으뜸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며 선정이유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이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도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제주지역 현지 법인인 롯데면세점 제주가 선정됐다”며 “수평적 기업 문화와 안정적인 근로환경의 조성 덕분”이라고 수상 이유를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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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백화점면세점 제공 |
코로나로 인해 국내 면세산업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면세점 근무인력이 코로나 대유행 기간 동안 50%로 대폭 줄어들었지만 이번 고용노동부 주관 행사에서 선정된 두 기업은 예외라고 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경우는 올해 4회차를 맞이한 ‘일자리 으뜸 기업’ 선정과정에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 분석과 국민 추천등을 통해 100개 기업을 뽑는데 선정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020년 1월 영업을 종료한 두타면세점 임직원에 대한 대부분의 임직원 고용승계 등으로 최근 2년간 임직원 수 155% 증가해 ‘2020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일자리 창출 지원 부문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일자리 으뜸 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통령 인증패와 정책자금 지원 및 세액 공제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가족 돌봄 휴가를 비롯해 반반차 제도, 여성대상 월 1회 유급 보건 휴가, 난임 직원 시술비 지원, 안심 귀가 서비스 등 여성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노력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보장하고 무급 휴직이나 월 급여를 감액하는 휴직 제도를 시행하지 않은 게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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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면세점 제공(2021.07.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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