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재택생활이 널리 확산되면서 한국식품 수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지난해 총 수출액 43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27일 “코로나19 기간 총수출이 감소했던 기간에도 식품 수출은 증가해 19년 대비 14.6% 증가한 43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며 “수출상대국 1위는 미국으로 7억9,800만 달러어치가 팔렸고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라면(+29.2%)’·‘즉석밥(+53.3%)’·‘포장만두(+46.2%)’·‘떡볶이(+56.7%)’·‘소스류(+33.6%)’·‘김치(+37.6%)’·‘고추장(+35.2%)’·‘된장(+29.1%)’등”이라고 밝혔다.
▲ 도표=관세청 제공 / 한국식품 수출액 추이(2015~2021.4) |
공개된 자료를 보면 코로나 시기 한국 식품의 수출은 라면·즉석밥·포장만두 등 ‘간편식품’에서 김치·고추장·된장 등 ‘전통식품’까지 전체를 아우르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에서 분석한 상세데이터다. 수출이 어려웠던 지난해 1월부터 4월 까지 19년과 대비해 일반 수출은 –8%이지만 식품 수출은 +14% 성장한 상황이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한국식품 수출액이 15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간 대비 18.3% 증가했고, 19년과 비교해도 총수출은 9% 성장한 반면 한국 식품은 35% 성장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 도표=관세청 제공 / 한국식품 수출 추이(202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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