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면세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개찰 임박, 코로나19에도 “5월 중 개장”

국민산업·시티플러스 치열한 ‘2파전’
관세청, 4월 9일 특허심사 진행
관세청 특허심사 거쳐 5월 8일 이후 개장 예정
코로나19 장기전 돌입, 무안공항 운영에도 먹구름
기사입력 : 2020-03-24 11:28:44 최종수정 : 2020-09-09 08: 47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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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이하 무안공항) 출국장면세점 가격 개찰이 오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관세청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부터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촉박한 일정인 만큼 관세청이 무안공항 특허심사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 입찰공고(제2020-02호)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2월 27일 무안공항 출국장면세점 및 입국장면세점에 대한 특허신청을 공고(2020-33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허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27일오후 6시까지다. 입찰 구역은 무안공항 국제선 2층 출국장 및 1층 입국장으로 출국장과 입국장면세점 통합 입찰이다.

 

입국장면세점은 18㎡(5.4평) 밖에 되지 않아 협소한 환경도 이후 여객청사 리모델링이 되면 58㎡로 늘어날 예정이다. 출국장면세점은 2층에서 3층으로 옮겨가 110.76㎡(33.5평)에서 237㎡(71.7평)으로 넓어진다. 출국장과 입국장면세점이 합쳐진 입찰임에도 최소영업요율은 20.8%으로 낮은 편이다. 


무안공항 관계자는 “특허심사는 4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며 “기존 면세점 사업자의 운영이 5월 8일까지기 때문에 이 이후에 새로운 사업자가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고 답했다. 다만 “신규 사업자가 들어올 경우 매장 내 인테리어 공사 등 인수인계에 시간이 걸려 운영 기간에 공백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공개경쟁 입찰에는 국민산업과 시티플러스가 참가 신청서를 냈다. 국민산업은 무안공항의 기존 사업자로 지난 2015년 무안공항 사업자로 선정됐다. 무안공항의 기존 사업자로 안정적인 운영이 보장된 국민산업과 신규 사업자지만 인천공항 입점사인 시티플러스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국민산업은 이달 2일부터 무안공항 면세점 문을 닫았다. 코로나19로 면세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무안공항 입전에 두 개의 업체가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면서 5월 무안공항 면세점 운영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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