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KT와 ‘스마트공항 구현’ 위한 MOU 체결

자율주행, 빅데이터 분석 등 협력 통해 첨단 공항서비스 발굴
KT 내비게이션 “원내비”에 탑승 터미널·주차장 혼잡 정보 알려주는 서비스 개발...이용자 편의 개선 및 오도착 방지 기대
기사입력 : 2018-10-23 11:15:11 최종수정 : 2018-10-23 14: 40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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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공항 기자실 제공 /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왼쪽)과 KT 김준근 GiGA IoT 사업단장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KT(회장 황창규)와 스마트공항 혁신 및 ICT 기술 적용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인천공항공사의 공항 운영 노하우에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KT의 기술력이 더해짐으로써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기술혁신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다음 달부터 공항 내 자율주행버스 운행 시연, 데이터 분석 및 교류 등 다방면으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인 자율주행차량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다음 달 초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지역에서 자율주행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공항 운영현황 정보를 KT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인 “원내비”와 연계하여 내비게이션에 탑승 항공편 정보를 입력하면 이용 터미널 정보(제1, 2터미널)와 인근 주차장 혼잡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서비스가 개시되면 주차장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뿐 아니라 여객이 실수로 잘못된 터미널로 찾아가는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빅데이터 분석을 공항 운영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객들의 스마트폰 신호를 통해 인천공항의 유동인구에 대한 정보를 파악 및 심층 분석하고, 이를 항공 스케줄과 연계하여 터미널 혼잡도를 실시간에 가까운 수준으로 예측해 공항 운영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안정준 스마트추진단장은 “KT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여객 데이터 수집, 분석 및 통신서비스 분야에 있어 다양한 혁신 및 성과 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확대해 편리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첨단 스마트공항 구현에 속도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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