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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관광공사 자료 / 그래픽=김일균 기자 |
올 10월 방한 관광객이 전년 대비 31.1% 증가해 중국인 관광객 중심으로 방한 관광객이 최고였던 지난 2016년 수준을 단번에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일본·베트남 관광객 쌍끌이 성장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 시장의 성장세는 중국 의존도가 낮아진 반면 전반적인 방문객은 증가하는 효과를 보인 것이 특징이다.
집계된 방한 관광객 수는 최종 152만 명에 달해 지난 2016년 10월 158만 명에 근접한다. 중국인 관광객은 47만 명으로 68만 명을 기록했던 16년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17년 대비 37% 이상 증가해 사실상 사드로 인한 후폭풍이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사라졌던 일본인 관광객이 돌아왔다. 전년대비 61% 이상 성장한 일본인 관광객이 성장을 주도했고 베트남 관광객도 43% 이상 증가해 국내 관광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그 외 대만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도 각각 두 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증가 추세를 이어갔다.
또 미국인 관광객도 22% 이상 증가, 영국과 독일도 각각 18%, 12%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더했다. 이에 따라 최근의 한국 관광 재개 분위기가 이어져 중국인 관광객 수치가 회복되면 기존의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연휴의 영향으로 늘어났고 신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 관광객도 대폭 증가하면서 10월 들어 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관광객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크게 감소될 요소가 없어 당분간 이 정도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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