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공정위, 신학기 소비자 피해·안전주의보 발령

기사입력 : 2021-03-04 10:34:30 최종수정 : 2021-06-26 22: 48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은 4일 “신학기를 맞아 인터넷교육서비스에 대한 피해주의보와 문구용품에 대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공동으로 밝혔다.
 

▲ 인포그래픽=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 제공 / 인터넷교육서비스 피해현황등(2021.03.04)

 

오늘 두 기관을 통해 공식으로 발표된 자료에는 지난 2018년 이후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건수로는 2018년 438건에서 2019년에는 11% 증가한 486건으로 그리고 20년의 경우는 564건으로 16% 증가했다. 이중 수강내용별로는 초·중·고 학습(26.8%, 151건) 관련 피해, 시기적으로는 신학기(3월)에, 유형별로는 계약해지(52.8%), 계약불이행(31.9%) 관련 피해가 가장 많았다.

 

▲ 도표=한국소비자원, 공정거래위원회 제공/인터넷교육서비스 피해현황(2021.03.04)


그 외에는 ‘공무원 시험 준비’ 관련 소비자 피해가 23.9%(135), ‘자격증 취득’이 17.4%(98건) 이다. 3월 신학기를 맞아 피해사례가 집중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계약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초·중·고 학습’관련 인터넷교육서비스는 중도 해지 하더라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사용한 만큼만 이용료를 공제하고 환급받을 수 있고 별도의 위약금은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 도표=한국소비자원,공정거래위원회 제공/문구용품 장소별 피해(2021.03.04)

한편 14세 미만 어린이의 문구용품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문구용품 관련 안전사고는 만 14세 미만 어린이 사고가 대부분(87%)이고, 특히 문구용 칼·가위·자석류로 인한 피해가 많았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75%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 19로 가정 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정 내 어린이 안전사고가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소비자들에게 피해(위해) 사례와 유의사항을 숙지하여 피해(위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인사·동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및 전보(2025년 10월 15일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박 헌 (朴軒)
  • 인사·동정
    이명구 관세청장,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 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 특허경쟁
    롯데免 명동점, 5년 특허 갱신 획득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