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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면세점협회 제9대 협회장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 2024.02.29. |
한국면세점협회(이하 협회) 관계자는 29일 “지난 2월 23일(금) 한국면세점협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현대백화점면세점 이재실 대표이사를 제9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재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1년이다. 지난 8대 회장에 신세계면세점 유신열 대표가 1년간 회장 직무를 수행했고 그 전에는 7대 회장으로 신라면세점 김태호 TR부문 부사장이 협회장 직무를 수행했었다.
이재실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면세산업이 직면한 현실에 대하여 “산업 구조변화에 따른 복합적인 위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면세시장을 둘러싼 패러다임은 전례 없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면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업계의 힘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우리 업계가 그동안 쌓아 올린 성과들을 발판 삼아 ‘금석위개’의 각오와 굳은 의지로 더 빠르고 강한 회복,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현장 밀착형 및 문제 해결형 소통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재실 신임 회장은 1988년 현대백화점에 입사한 후 현대백화점 MD전략팀 팀장, 현대백화점 신촌점 점장, 무역센터점 점장, 판교점 점장 등을 거쳤으며, 2021년부터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는 지난 2004년 창립된 후 1대 회장부터 6대 회장까지 롯데면세점에서 회장직을 독점하다 7대 회장부터 대기업 면세점 대표가 1년씩 돌아가며 협회장 자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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