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 T3 출국장면세점 오픈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 3터미널 면세점 개점
해외 업체 ‘힘’ 빌려 오픈한 자카르타면세점
기사입력 : 2018-07-13 17:40:58 최종수정 : 2018-11-28 10: 17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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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자카르타공항)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자카르타) 제3여객터미널에서 출국장면세점이 새롭게 오픈했다. 면세점 운영은 에어리안타인터내셔널(Aer Rianta International·ARI)와 인도네시아 오라칸틱(Aura Cantik)의 합작기업이다. 에어리안타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다.

 

ARI 앤토니 케니(Anthony Kenny) CEO가 “우리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자카르타공항에 첫 매장을 운영하게 돼 기쁘다. 미래를 위한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면세점전문지 DFNI가 지난 6일 보도했다. TRbusiness 매체도 “제2여객터미널에서 대다수의 항공이 제3여객터미널로 이동했다. 이곳에 ‘자카르타면세점’이 지난 5월에 첫 개장했으며 7월에 양사가 합작 투자를 완료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자카르타공항은 인도네시아 기업을 선정해 면세점을 운영하고자 했으나 브랜드 유치 등 어려움이 거듭되자 해외 업체와 합작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포스트’는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은 ACI(International Council International) 2017년 자료 기준 세계 공항 중 13번째로 분주한 공항으로 선정됐다. 1년에 약 6300만명이 이용한다”며 제3여객터미널 개항으로 이용객이 더 늘어나며 성장세에 맞춰 제4여객터미널도 준비 중에 있다고 지난 4월 보도했다.

자카르타공항은 2016년에 면세사업자 선정 입찰을 공고했는데 당시 롯데면세점도 입찰에 참여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자카르타공항은 자국(인도네시아) 기업을 선정했다. 입찰에 성공해 사업 기간을 연장하려 했으나 아쉽게 사업기간이 종료(2017년 7월 31일)돼 자카르타공항에서 문을 닫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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