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면세점, ‘복수’ 노조 체제...“대부분 新 노조로 옮겨가”

지난 4월 기존 노조 ‘민주노총’ 가입 과정에 불만,
새로운 노동조합 결성돼...
기사입력 : 2018-06-15 15:59:57 최종수정 : 2021-06-27 13: 03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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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면세점 제공 / 로고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이 복수노조 체제로 조직되었다. 지난 4월25일 롯데면세점 노동조합(김금주 위원장)이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에 가입한지 한 달 만인 지난 5월21일 윤혜림(롯데면세점 직원)을 위원장으로 ‘우리가치’ 노조가 추가 결성됐다. 

롯데면세점 노조(기존)는 2007년 호텔롯데에서 면세점 사업이 분리되며 생겨났다.롯데면세점 노조는 독자적으로 운영되어 오다가 지난 4월 서비스연맹에 가입 되며 민주노총 산하단체가 됐다. 이에 불만을 품은 조합원이 탈퇴를 한 뒤 ‘우리가치’ 노조를 새로 설립하게 된 것. 

롯데면세점 노동조합(기존) 김금주 위원장은 논쟁이 됐던 민주노총 가입 건에 대해 “대의원회의에서 절차적 정의에 따라 정식으로 서비스연맹 가입이 통과됐다”며 절차상의 하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롯데면세점 문근숙 전 위원장은 “대의원회의(4월) 당시 서비스연맹 가입 건이 ‘기타 안건’으로 현장에서 상정됐다”며 “해당 사항은 민감했기 때문에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요 안건으로 처리를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우리가치'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신규) 윤혜림 위원장은 "기존 노동조합이 '서비스연맹'에 가입함에 있어 직원과의 소통이 부재했다. 때문에 새로운 노조를 결성하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됐다"며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향후에 한국노총, 민주노총 가입 여부에 대해 고려해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가치'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원 수는 439명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노동조합의 활동은 자율에 맡겨져 있다”며 “회사는 노조와 관련한 일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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