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FG·킹파워’ 합작사, 마카오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

해외와 합작 통해 중국 면세사업 ‘확장’
“합작 투자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
기사입력 : 2018-06-01 13:39:17 최종수정 : 2018-08-24 14: 31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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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카오국제공항 홈페이지 / 마카오공항 내부

지난 5월 마카오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중국 CDFG와 킹파워(마카오)의 합작사 ‘China Duty Free(Macau) Limited’가 선정됐다.  ‘킹파워(마카오)’는 2014년부터 마카오 국제공항 B구역에  면세점을 운영했으나 계약기간 5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매장을 철수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국 면세사업자와의 합작을 통한 재입찰에 성공한 것이다.

킹파워(마카오)는 킹파워(홍콩)의 자회사다. 킹파워(홍콩)의 총책임자 Sunil Tuli는 이번 합작에 대해 “킹파워는 23년동안 마카오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CDFG와의 합작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면세점 운영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면세점전문지 DFNI에 밝혔다. CDFG의 Charles Chen 사장은 “중국인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네트워크와 전문 기술을 통해 마카오공항 이용객에게 탁월한 쇼핑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CDFG는 마카오공항뿐만 아니라 홍콩첵랍콕공항에서도 해외사업자 ‘Lagardère Travel Retail’과의 합작을 통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즉, 중국 내에서의 확장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의 주요 공항 입점을 통해 해외 사업까지 발판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소비를 ‘면세점’ 수익을 통해 다시 중국으로 유턴시키겠다는 의도로 파악된다. CDFG는 국영기업인 ‘중국국제여행사’의 면세사업을 위한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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