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100일

면세점 매출 전년대비 18%↑, 객단가 2.4%↑
터미널 분산에 따른 쇼핑 편의, 매출 상승효과 발생
기사입력 : 2018-04-30 11:34:34 최종수정 : 2018-08-24 11: 10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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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 이하 인천공항)가 제2터미널(이하 T2) 개장 100일 만에 여객 수 500만 명을 처리하며 안정적 운영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의 27%에 해당한다. 또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되는 수하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5% 성장했다.

 

▲사진=김재영 기자 / 인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샤넬 부티크 매장


여행객들의 핵심 관심사인 평균 출국시간의 경우도 40여분에서 30분으로 약 20%넘게 단축돼 분산효과가 톡톡히 발생했다. 상업시설인 면세점의 경우도 매출에서 전년대비 18% 증가했고, 1인당 구매액 역시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분산에 따른 쇼핑 편의 등으로 매출 상승효과가 나타났다.

 

한편 인천공항은 최근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에 대한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한화 1,400억 원 규모)했다. 인천공항 2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 경험이 바탕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인천공항 T2는 4단계 확장공사가 올해 말부터 본격화되면 약 5만여 명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은 모든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현재 연 7,200만 명의 여객처리가 1억 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천공항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성공적인 개장에 이어 100일 만에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면서 인천공항의 新 성장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사상최대인 6천 6백만 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4단계 건설사업에 만전을 기해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국가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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