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 2018-04-25 10:18:16 최종수정 : 2021-06-27 13: 10김재영 기자
▲사진=김선호 기자 / 인천국제공항 삼익면세점인천공항에서 삼익면세점이 철수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 2월 철수 결정을 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중소·중견면세점으로는 인천공항서 첫 사례다.
삼익면세점 관계자는 “오전 10시 이사회가 개최됐으며 계약 해지를 최종 결정했다”며 “높은 임대료 부담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에 삼익면세점은 인천공항과 철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위약금은 71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으며, 롯데면세점과 같이 약 4개월 동안 의무 영업을 하게 된다. 올해 8~ 9월경엔 후속사업자가 선정돼 영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익면세점은 제1여객터미널 여객동 중앙 234㎡ 면적이다.
삼익면세점은 2015년 영업을 시작해 2016년 530억 원, 2017년 52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차가 지날수록 임대료가 증가하는 에스컬레이터 방식으로 계약을 맺은것이 큰 부담이 되었다.
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면세사업에서 9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냈다. 연결 영업이익에서 109억 원의 흑자를 내 사업이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올해 1분기 1억 8천만 원 이상 적자가 발생하자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공항면세점의 높은 임대료로 매장 철수가 이어지고 있다. 2016년에 김해국제공항에서 신세계면세점, 2017년 제주국제공항에서 갤러리아면세점이 철수한 바 있다. 올해는 롯데면세점이 주류·담배 매장만 남겨둔 채 인천공항에서 철수 결정을 내렸다. 이번달엔 김포국제공항에서 시티면세점이 문을 닫았다.
대기업 면세점이 줄지어 철수를 한 데 이어 중소·중견 업체까지 철수를 하게 되자 과도한 입찰 경쟁의 문제점과 이를 부추긴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한국공항공사에 원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