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관세청장, 제33차 한-홍콩 관세청장회의 개최

원산지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지식재산권 보호 공동대처로 가시적 성과 거둬
기사입력 : 2018-04-11 11:53:16 최종수정 : 2018-08-21 11: 28 김재영 기자
  • 인쇄
  • +
  • -

▲사진=관세청 제공 / 김영문 관세청장(좌)과 헤르메스 탱(Mr Hermes Tang) 홍콩 관세청장(우)


관세청은 10일 “김영문 관세청장이 한-홍콩 관세당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홍콩에서 열린 제33차 한-홍콩 관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홍콩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발효 이후 ‘한-중 무역’ 중계지 역할을 하며, ‘17년 총 410억불 교역 상대국으로 5위에 해당한다. 또 무역흑자 상대국으로도 ’17년 372억 불 흑자를 달성, 2위를 차지한 중요 상대국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관세청장은 FTA 원산지분야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과 지식재산권 보호 및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 이행분야 협력도 논의했다.

‘FTA 양해각서’ 체결로 홍콩을 경유하는 중국발 한국행 환적화물은 향후 ‘비가공증명서’ 발급을 원활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권 보호 합의 결과로 홍콩 현지 한류브랜드 모조품 단속에 공동대처해 8개 사이트 중 6개 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가시적인 조치가 이뤄졌고 추가 단속에도 속도를 더할 전망이다.   

관세청 담당자는 “앞으로도 홍콩 뿐 아니라, 중국·일본 등 주요 교역국과 관세청장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통관을 지원하는 등 관세외교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하여 관세당국으로부터 공인된 업체에 대해서 통관 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AEO MRA(AEO 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 : 상대국 AEO 업체에도 자국 AEO 업체와 동일한 통관 상의 혜택을 부여하는 약정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재영 기자

태그

댓글쓰기

전체댓글수 0

  • 인사·동정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인사
    ■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및 전보(2025년 10월 15일자)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장 박 헌 (朴軒)
  • 인사·동정
    이명구 관세청장,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 간담회 개최
    이명구 관세청장이 10월 1일 제주 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 제주관광공사(JTO) 면세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을 방문했다.관세청 보세산업지원과 김진선 과장은 “이번 간담회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 지정면세점 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 특허경쟁
    롯데免 명동점, 5년 특허 갱신 획득
    관세청(청장 이명구)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위원장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은 9월 23일 천안 관세인재개발원에서 특허심사위원 20명과 ‘제5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롯데면세점 명동점의 특허갱신 심사를 심의해 갱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롯데면세점이 신청한 서류를 검토하고 프리젠테이션등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 5년간 최초 특

TR&DF 뉴스레터

TR&DF의 심층적인 분석 콘텐츠가
담긴 뉴스레터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TR&DF 뉴스레터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