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아이파크몰이 1일 “패션파크 5, 6층을 리뉴얼 오픈했다며 5층에 남성패션과 골프, 아웃도어, 6층에는 스포츠, 캐주얼 패션, 진(Jean) 등 총 1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섰다”고 밝혔다.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이번 패션파크 리뉴얼은 남성을 위한 ‘원스탑쇼핑’을 표방하며 의류와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등을 중심으로 남성 타겟 브랜드가 대거 보강됐다. 아이파크몰에는 국내 쇼핑몰 최대 규모의 ‘키덜트’ 전문 매장과 대규모 ‘풋살’ 타운이 조성되어 있어, 쇼핑과 취미, 레저가 결합된 남성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감을 표명했다.
아이파크몰은 쇼핑과 레포츠, 여가 컨텐츠가 한 곳에 집결된 복합쇼핑몰의 강점을 극대화해 남성을 위한 가치소비의 공간으로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구성과 편의 시설도 남성 선호 분야를 강화해, ‘컨템포러리’ 남성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생활 ‘아웃도어’, ‘축구’·‘농구’·‘야구’ 등 스포츠 전문 ‘메가샵’, 스크린 골프 ‘시타존’ 등이 들어섰다. 오픈에 맞춰서는 추억의 만화방과 오락실, 테이블 사커, 피규어 등 남성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맨즈 아지트’ 이벤트(4월 15일까지)가 열린다.
□ 키덜트 매출 55.2% 신장, 풋살장은 연 15만명 집객, 본격 시너지 구현 기대
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특히 “패션파크 오픈이 소비의 새 주체로 떠오른 남성층 모객의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리뉴얼 오픈한 키덜트 전문숍 ‘토이앤하비’의 매출 신장세가 지난해 동년 대비(1월 1일~3월 31일까지 기준) 55.2%에 이르고 있으며, 총 8면의 실내외 풋살장도 연간 15만 명의 남성 고객을 쇼핑몰로 끌어 모으는 등 남성 카테고리의 본격적인 시너지 구현도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아이파크몰 최석환 마케팅 팀장은 “이번 패션파크 오픈으로 키덜트와 레포츠, 메트로섹슈얼(Metrosexual) 등 20대에서 중년까지 싱글과 기혼 남성 모두를 아우르는 남성 문화공간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패션파크 1~4층 리뉴얼 등 올 상반기 증축 완료
한편, 지난 2016년 말 시작된 아이파크몰 전면 증축도 이번 패션파크 오픈을 기점으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오는 상반기 마무리되는 아이파크몰 증축 후반부 공사는 패션파크 1~4층 리뉴얼과 함께, 민자역사 운영사로써 서울의 신중심 용산의 도심 허브기능을 강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진다.
역사와 쇼핑몰, 주변 도심 지역의 이동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연결 공간과 보행 시설이 대폭 보강된다. 용산역 광장 위로 신설되는 캐노피 테라스는 전시와 공연, 휴식의 공간으로, 쇼핑몰 속 야외 공간인 이벤트파크는 1년 365일 상시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되어 환승객과 주변 도시 공간의 사람이 모여 교류하고 즐기는 곳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는 용산역 전면지구 개발과 국내 최대 호텔 단지 드래곤시티 오픈,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등 용산의 시계가 변모하며, 아이파크몰도 자연스레 서울 최도심의 결절점(結節點)으로 자리 잡아감에 따른 것이다.
□ HDC 신라면세점과의 시너지 연계성도 증가할 듯
아이파크몰은 인접한 HDC 신라면세점과의 시너지 증대도 기대된다. 아이파크몰이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운영중인 HDC신라면세점은 지난달 23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16년 대비 매출이 87.5% 증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영업이익도 52억 9900만원 달성하는 등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성장세를 몰아서 연계 시너지도 기대된다.
HDC신라면세점은 국내면세점 단독브랜드로 ‘한섬’, ‘린드버그’, ‘쉐보레’등을 유치 운영 중이고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운영 중에 있다.
HDC현대아이파크몰 양창훈 대표는 “아이파크몰 증축이 최종 마무리 되면,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대중 미디어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제3세대 쇼핑몰’로써 발돋움해 나가게 된다”며 “글로벌 어뮤즈먼트 몰(Global Amusement Mall) 실현이라는 쇼핑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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