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사 인센티브 대폭 확대

신규항공수요 창출 및 허브경쟁력 강화 목표
향후 8.5% 여객증가 전망, “2023년 톱3공항”
기사입력 : 2018-03-27 09:49:16 최종수정 : 2018-10-11 11: 19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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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사별 성과평가를 강화한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지난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인센티브는 장거리노선 유치, 항공사 성과연계, 실효성 제고를 중점목표로 한다.

본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9년이 되면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들은 총 186억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도 인센티브 총액 153억 원에서 22%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인천공항의 여객 증가율도 기존 7.5%에서 8.5%로 1%p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제여객 TOP 3 공항 도약’을 4년가량 앞당긴 2023년에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6,100만 명으로 전 세계 공항중 7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중국 베이징, 일본 하네다 등 아시아 주요 공항 간 허브공항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5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신규 항공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으로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번 인센티브 개편 등 제도정비를 통해 주변공항 대비 경쟁우위의 취항환경을 항공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허브공항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김재영 기자 / 인천공항공사 전경

이를 위해 오는 3월 30일 인천공항 인근 하얏트 리젠시에서 항공사 및 항공사 업무 대리점(GSA)를 대상으로 ‘2018년도 인천공항 여객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등 전년도 환승실적 우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인천공항 환승 Award’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최근 항공사 간의 결집이 동맹(Alliance)을 넘어 JV(Joint Venture) 형태로 강화되고, 공항도 허브공항과 非허브공항으로 급속히 재편되는 등 항공시장의 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며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을 통해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했으며, 항공사 인센티브 확대 등 제도 및 서비스 측면에서도 혁신을 단행해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허브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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