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사별 성과평가를 강화한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지난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인센티브는 장거리노선 유치, 항공사 성과연계, 실효성 제고를 중점목표로 한다.
본 제도가 본격 시행되는 2019년이 되면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들은 총 186억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7년도 인센티브 총액 153억 원에서 22%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인천공항의 여객 증가율도 기존 7.5%에서 8.5%로 1%p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2027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제여객 TOP 3 공항 도약’을 4년가량 앞당긴 2023년에 조기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기준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은 6,100만 명으로 전 세계 공항중 7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은 중국 베이징, 일본 하네다 등 아시아 주요 공항 간 허브공항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향후 5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신규 항공수요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개장으로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이번 인센티브 개편 등 제도정비를 통해 주변공항 대비 경쟁우위의 취항환경을 항공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허브공항으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30일 인천공항 인근 하얏트 리젠시에서 항공사 및 항공사 업무 대리점(GSA)를 대상으로 ‘2018년도 인천공항 여객항공사 인센티브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등 전년도 환승실적 우수 항공사를 대상으로 ‘2017년도 인천공항 환승 Award’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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