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DFG 제공 / 베이징국제공항 CDFG 면세점. 중국 베이징국제공항에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한 CDFG와 Sunrise 면세점이 지난 11일에 매장을 오픈했다. 두 면세사업자는 지난해 6월에 베이징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CDFG), 제3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선라이즈) 사업권을 획득했다. CDFG의 경우 중국 CITS(중국국제여행사)의 자회사로서 국영기업에 해당되며, 선라이즈 면세점 51% 지분은 CDFG가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 사는 공항과의 계약에 따라 향후 8년 동안 해당 면세점을 운영할 계획이며, 매장 면적은 약 15,000㎡에 달한다.
중국 CDFG 관계자는 매장 오픈과 함께 “두 면세점(CDFG·Sunrise)은 브랜딩, 운영, 투자, 관리 등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세계 최고 수준의 매장으로 만들 것이다”며 “광범위한 제품과 함께 매력적인 가격으로 공항 이용객을 찾아갈 것이다. 특히 공항 이용객 절반 이상이 명품(사치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엔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관광객이 2억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성장 동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면세점전문지 ‘무디다빗리포트’는 베이징국제공항의 면세점 오픈과 관련해 “CDFG와 CDFG가 51% 지분을 소유한 선라이즈면세점 양 사는 향수·화장품, 담배, 주류 품목 등에서 소비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이점을 통합했다. 중국 하이난 섬의 싼야면세점(시내)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 곳에서의 글로벌 브랜드를 베이징국제공항으로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의미한다”고 지난 9일 보도했다.
‘TR Business’ 외신 매체 또한 “베이징국제공항이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공항면세점 오픈 소식을 지난 10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CDFG는 공항 서비스 부문을 개선하기 위해 관광동향 및 소비 패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왔다. CDFG는 베이징국제공항과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광저우, 청두, 쿤밍, 난징, 우루무치)의 공항에서 면세사업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CDFG 제공 / 베이징국제공항 CDFG 면세점 ▲사진=CDFG 제공/ 베이징국제공항 CDFG 면세점 이와 같이 중국은 면세점을 중점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소비를 자국으로 ‘유턴’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성장과 함께 해외소비가 증가하자 이를 ‘국부유출’로 여기고 중국 내 소비시장을 진작시키기 위해 면세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모양새다. 중국 시장이 한·일 면세시장보다도 앞서서 공항 ‘입국장면세점’을 도입한 것도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중국 면세점은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이 주요 소비자인 한국 면세시장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소비하게 될 시 세계 면세시장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 면세산업에도 위협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인들은 가품에 대한 우려와 가격경쟁력 때문에 출국 시 해외에서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중국 내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될 시 해외소비의 구매동기가 점차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다.
한편, 2016년 기준 한국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의존도는 63.6%에 해당한다. 지난해에도 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의존도는 유사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때문에 관광·면세업계는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나 중국인 관광객 소비가 주요한 만큼 이들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가 필수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한국 면세산업 경쟁력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관련 2차 조정이 인천지방법원 11층 민사조정실 1101호서 28일 오후 2시 15분부터 진행됐다. 이날 조정은 지난 6월 30일 1차 조정시 개별 업체별로 진행하던 방식과 달리 면세점 업체 두곳이 모두 참여한 형태로 진행됐다.오늘 진행된 2차 조정은 1차 진행된 조정에서 논의한 외부 평가기관을 통한 ‘인천공항 면세점의 구역별(DF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최성배 재판장, 정우석, 구현주)는 25년 8월 27일 320호 법정에서 지난 2019년 최초 수사에 착수한 면세점 명품 시계 밀수사건에 대한 항소심 선고(사건번호 2025노684)를 진행했다.이 사건은 지난 2월 11일 인천지방법원 1심 재판부가 주범인 이길한 前 HDC신라면세점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약 1억 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