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창수 퇴임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돌연 ‘사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
기사입력 : 2018-01-22 10:00:19 최종수정 : 2018-10-10 17: 21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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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22일 퇴임식을 가졌다.

한국관광공사 정창수 사장이 22일 퇴임식을 갖는다. 2015년 8월 10일부터 약 2년 5개월 기간 동안 사장직을 수행해 온 정 사장의 사표가 수리됐기 때문이다. 잔여 임기가 있는 가운데 퇴임하는 배경에 대해 정 사장은 “공사가 새롭게 2018년을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정 사장의 임기 또한 7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직은 공석이 됐으며, 후임자는 사장 공모를 통해 정해질 예정으로 이사회를 통해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방식과 시기를 정하게 된다. 후임지가 결정이 될 때까지 강옥희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정 사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 초기인 2015년엔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방한 시장 회복을 위해 신시장 개척 및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하면서 2016년엔 사상 최대인 172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고부가 방한시장 확대를 위해 2016년도에는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하여 국제회의 개최건수 세계 1위를 달성하고, 세계 국제회의시장 점유율도 7.5%에서 9.5%로 상승하는 등 국제회의 주요 개최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또한 방한시장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럭셔리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고 크루즈 유치를 확대 하는 등 프리미엄 한국관광을 홍보하는 데도 힘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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