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11월 1일 강남에 첫 오픈

내년 매출 6천억~7천억 예상
2020년 1조원 매출 달성위해 노력할 것
대량 상품 판매 원천 다이고 시장 중요하지만 원칙대로
기사입력 : 2018-10-31 12:28:41 최종수정 : 2018-10-31 14: 1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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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재영 기자 / 10월 31일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픈 기자간담회

(좌:육우석 지원담당 상무, 중앙: 황해연 대표 , 우:면세총괄 전봉식 상무)

 

현대백화점면세점이 11월 1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8층~10층)에 면적 1만 4,250㎡ 규모로 오픈한다. 10월 3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해연 대표는 “‘럭셔리’, ‘뷰티&패션’, ‘한류’라는 3대 컨셉으로 매장을 꾸미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 운영첫해에 약 6천억 원에서 7천억 원 사이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에는 1조원 매출 달성“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투자액 1,100억 원은 오픈 준비금으로 사용하고 19년 추가로 2,500억 원을 투입해 기반을 닦을 계획이라고 향후 투자계획까지 밝혔다. 황대표의 발언은 내년 매출액 목표 6천억~7천억 원과 오버랩 되며 신규 면세점으로서 황금빛 미래를 장담하는 자신감으로 보여졌다.

황 대표의 자신감은 상품 구성의 차별화, 백화점 운영 노하우의 직접 접목을 통한 질높은 서비스 제공, 연내 약 150만 명의 멤버십 회원 모객, FIT 공략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마케팅으로 정리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국내 최초로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높은 ‘홍선생’과 ‘SYJP’등의 유치와 LG생활건강의 체험형 매장 구성 등 다양한 지점에서 차별화 된다. 육우석 지원담당 상무는 브랜드 관련해서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으로 오픈하지만 백화점 본사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명품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백화점 유통 노하우는 브랜드와 대 고객 서비스 접점에서 모두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고객 유치에 대해 “강남 관광개발에 두 팔 벗고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덧붙여 육 상무는 “강남에 숨겨진 사진 스팟 열 곳을 개발하고 유인하며 근처 SM 타운 과의 협업을 통해 한류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며 “국내 최대 마이스 단지인 코엑스를 기반으로 관광·호텔·쇼핑벨트 구축에 있어 코어 지역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김재영 기자 /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타점 외벽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전경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위치한 삼성동 일대는 디스플레이 광고를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규제프리존이다. 무역센터 점 외벽에는 디지털 특화공간으로 가로 37m × 세로 36m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사이니지라고 한다. 한류 공간으로 끌어들이는 초대형 게이트를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출발부터 운영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강남에 신규로 진출하는 면세점이다 보니 강북 3대 기업 면세점과는 매출에서 핵심 고객층인 ‘다이고’ 등의 유인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때문에 ‘송객수수료’ 전쟁이 재발할 수 있다는 걱정이 업계 전반에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당분간 어렵더라도 현대는 정도의 길을 가겠다”며 “다이고를 전혀 상대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합리적이고 타당한 수수료를 지급 하는 수준에서 유지하고 왕홍 등의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FIT 고객 중심의 매출 전략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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