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미식투어, 방한 미식 관광 성공 신호탄 되나

3박 4일 일정, 80만 원대 고가 상품 100명 이상 모객해
한국관광공사, 일본현지 미식투어 성공했다 관측 내놔
미·일에 고급 한식 통한 방한 관광 활성화 전략 이어가
한국만의 고급 관광콘텐츠 상품화 지속 추진 계획 밝혀
기사입력 : 2018-08-29 12:20:12 최종수정 : 2018-08-30 16: 39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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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일본 도쿄 도쿄돔시티에서 개최된 '2018 한국관광페스티벌'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고가 미식투어'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현지 한국음식전문가 핫타 야스시 씨와 함께하는 전라도 미식투어가 고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100명 이상을 모객하며 '한국 음식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여행 일정은 오는 9월 4일부터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전문가가 일본인 관광객 30명을 직접 인솔해 방한 투어를 진행했다. 여행비는 7만 9천 9백 엔, 한화로 80만 원대의 고가 상품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한국음식전문가 '핫타 야스시' 씨


이 같은 고가 상품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에게 방한 시장 '미식투어'가 통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공사 관계자는 "도시형 혹은 휴양지 상품이 주를 방한 시장의 주를 이룬다. 그런데 이번 '미식투어'는 희소한 여행상품으로 이전과는 다른 관광경향을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고급 한식을 이용한 방한 관광 활성화는 한국관광공사가 적극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8월에는 미국 LA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을 개최하고 유명 한식 쉐프를 초청해 한식 쇼케이스를 펼쳤다. 일본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 한식 투어를 상품화해 방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당시 행사에는 해외 현지 여행사와 MICE 플래너·미디어·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66명이 앞에서 고급 한식들 선보였다. 공사 관계자는"지방음식·전통문화·지역명인·전통주 등 한국만의 고급 관광콘텐츠 상품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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