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인천공항공사, 고용창출 꾸준히 증가

대학생 공기업 취업 선호도 1위, 인천공항공사
정부 정책에 맞춰 최근 3년간 연달아 대규모 채용
해외공항 컨설팅 등 사업확장으로 고용성장
기사입력 : 2019-06-26 11:15:05 최종수정 : 2019-08-27 16: 27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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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이하 인천공항)가 지난 19일 상반기 신입직원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사무, 기술, 관제, 폭발물 처리 요원 등 12개 분야에서 신입사원 71명을 뽑았다. 경쟁률은 사무직렬 187:1, 전체 98:1로 매우 높았다. 

 

▲사진=인천공항 제공(2019.06.26) / 2019 상반기 인천공항공사 신입사원 사진

 

인천공항은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기업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힌다. 잡코리아는 대학생 및 취준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가 인천공항”이라 밝혔다. 우수한 경영실적과 긍정적 대외 이미지가 도움이 됐다. 

 

인천공항 경영혁신본부 김범호 인사노무처장은 “2015년까지는 매년 약 40명씩 채용해 왔다. 그러나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2017년도부터 채용 규모를 최대 네 배 까지 늘렸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의 이 같은 대규모 채용은 창립 이래 3년 동안 이어지고 있다.

 

 김범호 인천공항

인사노무처장 


김처장은 “인천공항은 꾸준한 사업 확장과 높은 수익을 통해 채용을 늘릴 수 있었다. 해외 공항 컨설팅이나 공항 부지 개발 등 적극적으로 미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채용 규모가 확장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다른 공기업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2019년 상반기 신입직원의 채용 규모는 총 71명으로 전체 임직원수 대비 4.35%이다.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고용하도록 한 청년 의무고용 목표를 넘어서는 비율이다. 최근 3년 동안, 매년 100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했다.

18년에는 상반기 52명, 하반기 70명으로 총 122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2017년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174명을 선발해 정원의 12%를 뽑았다. 김처장은 “2019년 하반기에도 이번 상반기와 유사한 채용규모가 될것이다”라며 꾸준한 채용을 예고했다. 

 

인천공항공사 경영공시에 따르면 공사직원은 2014년 1,133명에서 15년 1,154명, 16년 1,261명, 17년 1,460명, 2018년 1,637명, 2019년 1분기 기준 1,63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래프 = 최동원 기자


채용 규모가 커지면서 지원자를 가리는 방법도 변했다. 인천공항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제도를 구축했다. 입사 지원서 내 개인정보 기재란 대부분을 삭제했다. 채용 인원의 35%는 지역 인재로 뽑는다.

내부 면접위원은 공사 감사실 입회하에 추첨으로 선정하고, 외부 면접위원 선정 시 공사는 후보자 검증만 시행하고 최종 선발은 외부에 일임하여 공정성 확보했다.

면접전형은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17년도 하반기부터 시작한 ‘롤 플레이 면접’이 대표적이다. 롤 플레이 면접은 업무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 속에서 지원자가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역량과 조직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 외에도 120분에 달하는 인성 면접과 그룹 토의를 통해 지원자의 인성을 파악하는 등 우수한 인력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공기업은 고용 안정성과 정년 보장의 장점이 높아 취업 경쟁률이 치열하다. 공기업 내에서도 상위권의 평균 연봉, 그리고 우수한 경영평가 실적 등이 인천공항공사의 취업 인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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