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면세점 7월 한 달 매출액 2조 돌파, 하반기 전망 맑음

3월·5월 이후 2조원 돌파, 6월 매출액 5월 대비 7.2% 감소했지만 회복세 보여
올해 5월 개장한 입국장 면세점 효과 미미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매출액 6월 1조 6,463억에서 4% 증가한 1조6,647억
대부분 매출 다이고 차지...면세점 구조 개편 필요
기사입력 : 2019-08-20 18:48:01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한국면세점협회가 19일 7월 국내면세점 매출액이 6월 1조 9,571억 대비 2.9% 상승한 2조148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과 5월 월매출 2조원을 돌파한 이후 다시 2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6월 매출액이 5월 대비 7.2% 감소하면서 다소 주춤했지만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올해도 세계 면세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도표=김재영 기자

자세한 월별 실적을 분석해 보면 올해 5월 입국장 면세점이 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관광객 면세점 매출액은 6월 3,560억에서 소폭 하락한 3,500억을 기록했다.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상향되지 않으면 하반기 내국인 출국자수가 변동하지 않는 한 매출액은 크게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정부의 구매한도 5,000달러 상향조치가 9월경 결정될 것으로 보여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10월경이 되어서야 분석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 면세점 매출액은 6월 1조6,012억에서 4% 증가한 1조6,648억을 기록했다. 내국인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달 매출이 오른 직접적인 원인이다. 다만, 외국인 비율의 대부분을 다이고가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다이고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을 늘릴 구조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19년 국내면세점 상반기 누적 총 매출액은 약 13조를 돌파했다.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향후 무리없이 22조를 돌파함은 물론 최대 24조 매출액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특히 중국 ‘신전자상거래법’으로 인한 다이고 규제 조치가 예상보다 심하지 않아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 다만 면세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중국과의 정치적인 이슈 발생시 큰 폭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한·일 경제 갈등 장기화에 더불어 트럼프가 홍콩 시위 무력진압 시 미·중무역전쟁 협상을 결렬하겠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국제 정세가 더욱 혼란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아직까지 국내 면세업계가 받은 타격은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홍콩 시위를 중국정부가 더욱 강력하게 진압할 경우 중국 본토로 들어가는 또 다른 면세물품 공급시장의 영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면세업계 관계자들은 홍콩 민주화시위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홍콩을 통한 면세물품의 반입이 중지될 경우 대안으로 한국 면세시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DFN Newsletter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함에 있어 정보주체로부터의 이용 동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가 되는 이용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수집 이용 목적 : 구독자를 위한 의사소통 경로 확보

ㆍ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이메일,이름,회사명,전호번호

ㆍ보유및이용 기간: 메일링 해지시 까지(해지시 정보파기)

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DFN Newsletter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본 기사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