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 TOP5

'듀프리토마스쥴리면세점' 총 매출 461억으로 '시티면세점' 제치고 3위
엔타스면세점·에스엠면세점 제외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액 작년 동기대비 하락
시티면세점’ 433억(-21.4%)으로 가장 큰 감소세
기사입력 : 2019-08-21 18:39:37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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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관세청의 자료를 받아 발표한 ‘2015~2018년 및 2019년 1~2분기 면세점 매출 실적 자료’를 통해 19년 상반기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 TOP5가 공개됐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1위 업체인 동화면세점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또 듀프리토마스쥴리면세점이 1~2분기 총 매출액 461억을 기록하면서 작년 4위에서 3위로 올라서는 등 약간의 순위변동이 생긴 점이다. 

 

동화면세점은 국내 최초의 시내면세점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했지만 변화된 시대를 넘어서기엔 부족한 상황으로 판단된다. 15년 이후 상반기 매출액을 보면 15년 1,818억, 16년 1,861억, 17년 1,458억, 18년 1,856억을 기록했다. 사실상 사드의 직접적인 영향이 존재했던 17년 상반기를 제하고는 모두 상반기 매출액이 1,8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19년 상반기에는 1,490억으로 주저않으며 19.7% 하락했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의 하위 순위와 매출액 차이가 워낙 커서 중견 면세점으로 분류되는 동화면세점의 어려움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15년 이후 신규 서울 대기업 시내면세점의 증가로 인한 브랜드 철수가 가장 큰 영향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샤넬’을 비롯한 ‘에르메스’등 글로벌 명품의 철수는 물론 대기업의 영업력을 따라잡기에 벅찬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생존을 위한 동화면세점의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기도 하다. 

 

2위를 차지한 에스엠면세점은 시내면세점 매출하락에 따른 어려움이 있지만 신규 중소중견면세점에서는 매출액으로 타 순위권 업체를 여유롭게 따돌리는 성과를 거뒀다. 에스엠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과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의 면세점을 운영하고 올해는 입국장 면세점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 11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운영권 획득에 따른 변동은 있을 수 있지만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면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8년 3위를 차지했던 시티면세점은 듀프리에 매출액에서 근소한 차이인 64억을 앞선 1,017억이었지만 올해 상반기는 듀프리에게 그 자리를 내준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시티면세점의 매출 하락은 김포공항 면세점 철수로 인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하락에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 다만 시티면세점은 서울시내 신촌역사 시내면세점의 정상화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연내 추가적인 매출 증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위 자리를 내준 이후 복귀가 쉽지 않은 이유기도 하다.    

 

5위를 차지한 엔타스면세점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이유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또 당장 9월에 있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내 시내면세점 특허갱신이 다가와 있다. 중소기업 면세점 특허갱신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갱신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매출액 증가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현재로선 인천 구월동 시내면세점에서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전한 매출증대 효과가 눈에 보여야 하는데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점은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엔타스는 10.5% 증가한 421억의 매출을 올렸다. 에스엠면세점과 같이 입국장 면세점 개장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은 오픈 초기 31일간 총 54억9,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에스엠면세점이 39억7,300만 원(72%),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엔타스면세점이 15억2,000만 원(28%)이다. 따라서 입국장 면세점이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면세점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있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월 한 달간 면세점 매출액이 2조를 돌파하면서 ‘나홀로 호황’을 겪고 있지만 중소·중견 면세점은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이다. 대기업 독과점 고착화에 더불어 고가 명품 브랜드 입점문제와 재고관리 능력 차이로 신규 입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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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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