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폭락한 국내 면세점 상반기 매출, 동화면세점만 ‘상승세’

국내 면세점 상반기 매출 전년 동기 11조6,568억 대비 37.1% 하락
면세업계 고사 위기 속 동화만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0.6% 상승
동화면세점 핵심 관계자, “국산 화장품 판매비중 75% 달해”
대기업 면세점도 속절없이 매출 하락하는데 눈에 띠는 매출 상승
기사입력 : 2020-07-28 18:23:29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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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중견 면세점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동화면세점만 전년 동기 대비 상반기 매출실적이 상승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4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20년 1월~6월 면세점 실적’에 따르면 국내 면세점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11조6,568억 대비 37.1% 하락한 7조3,323억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중견 면세점 모두 이대로 가다가는 버틸 재간이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동화면세점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6% 상승한 1,946억원을 기록했다. 동화면세점 핵심 관계자는 “수입 화장품보다 국산 화장품 위주의 판매, 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았던 것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수입 화장품의 경우 한 달 전에 미리 현금을 주고 사서 재고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회전에 한달의 공백기간이 생기는데 국산 화장품의 경우 발주한 후 2~3주 내 입고가 가능해 자금 유동성이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현재 동화면세점의 상반기 매출 중 국산 화장품이 75%, 수입산 화장품이 2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표=육해영 기자, 출처=관세청,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동화면세점을 제외한 중소·중견면세점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폭락했다. 특히 중소·중견 면세점의 경우 시내면세점보다 공항 면세점 운영에 집중해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 가장 고전을 겪고 있는 곳은 A면세점은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6% 하락했다. 김해공항 출국장에 단일 매장을 운영 중이었던 것이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E면세점의 경우 2020년 상반기 시내면세점 매출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하락했지만 공항 면세점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하락한 217억원으로 하락폭이 컸다. 그 중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입국장면세점의 상반기(1월~6월) 매출은 총 75억원으로 입국장면세점 운영 첫 달 총 매출액 54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C면세점의 경우도 시내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으나 공항 면세점은 전년 동기 대비 73.2% 감소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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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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