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4월 면세점 외국인 매출액 올해 처음으로 7.9% 하락

내국인 매출 증가 외국인은 감소
외국산 화장품 인기 상승
국산품 브랜드 관리 시급
시내면세점이 매출 견인
기사입력 : 2019-05-16 17:59:2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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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면세점협회

 

한국면세점협회가 16일 지난 4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이 전월 대비 7.9% 하락한 1조 9,947억이라고 공개했다. 내국인 매출은 0.98% 증가한 3,378억인 반면 외국인 매출이 9.6% 하락한 1조 6570억으로 마감됐다.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은 3월 169만 6천여 명에서 172만 9천여 명으로 늘었지만 매출액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1월과 2월에 비해 여전히 전체 매출액은 높아 당분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내면세점 한 관계자는 “현재 면세점 상황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산품의 인기가 시들해 지고 외국산 화장품이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과거 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끌 때 미래 수요를 앞당겨 대폭할인과 같은 유인책으로 상품가치를 지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도표=김재영 기자

 

한국 방문 관광객은 1월 145만 5천명, 2월 132만 명, 3월 170만 명, 4월 172만 9천여 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면세점 매출액 중 외국인의 매출액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는 계석해서 증가했지만 4월에 일단 하락국면으로 들어섰다. 5월 초반에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는 업계 전문가의 전언이다.

면세점 현장 근무 관계자는 “과거와는 달리 외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지갑을 안열고 있다”며 “대량으로 물건을 사들이는 일부 ‘다이고’ 상인을 제외하고는 일반 관광객의 평균 구매액, 즉 씀씀이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출처=한국면세점협회

한편 시내면세점이 4월에도 국내 전체 매출 중 83.8%인 1조 6,721억으로 매출견인의 원동력임을 재확인 했다. 출국장 면세점은 13.8%로 2,748억을 기록했다.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지정면세점은 2.4%인 478억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72.3%의 점유율을 차지한 서울이 1조 4,424억, 11.9%의 인천은 2,376억, 11.5%의 제주가 2,3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기록하던 국내면세점 매출은 4월 잠시 쉬어가는 국면이다. 다만 면세업계 현장 및 업계 관계자의 지적처럼 낮은 가격과 대량구매라는 국내면세점에 대한 인식이 굳어진다면 심각한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다. 국내 면세점은 물론 국산 브랜드의 선호도가 낮아지고 수요보다 많은 공급으로 인해 브랜드 가치가 근본적으로 훼손된다면 지속성장이 어려워 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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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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