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장인도장 상승세지만 입국장면세점 미래는 ‘불투명’

인천공항, 올해 1~7월 출국장인도장 이용 여행객 수 전년 동기대비 9% 성장한 471만9,352명
18년 제주공항 출국장인도장 이용한 여행객 수 17년대비 42.1% 성장한 65만9,168명
입국장면세점, 출국장인도장 혼잡도 및 여행객 편의 위해 도입했으나 연달아 부진한 성적
제도적으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입국장인도장 도입 가능성 커지나
기사입력 : 2019-10-15 16:27:08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면세점 산업 활성화에 따른 공항별 출국장인도장 이용건수와 이용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7월 인천공항 출국장인도장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전년 동기대비 9% 성장한 471만9,352명이다. 인도건수는 9.2% 늘어난 2,686만523건이다. 이 추세를 이어간다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이용객을 기록했던 18년 성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이 김정우 의원(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19년 9월 기준 보세판매장 매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 면적 또한 14년 1,297.72㎡에서 17년 3,272.92㎡로 두 배 이상 커졌다. 현재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의 면적은 17년 이후 동일하다. 

 

▲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출국장인도장 또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특히 제주공항의 경우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다이고 유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8년 제주공항 출국장인도장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17년대비 42.1% 성장한 65만9,168명이고 인도건수는 55.7% 성장한 751만6,403건이다. 18년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17년대비 0.7% 성장한 98만3,308명을 김포공항을 이용한 여행객 수는 전년대비 9.8% 성장한 53만6,288명을 기록했다.

출국장인도장의 덩치가 커질수록 혼잡도 또한 높아졌다. 이에 정부는 출국장인도장의 혼잡도와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월 입국장면세점을 시행했다. 그러나 입국장면세점이 연달아 부진한 성적을 내면서 출국장인도장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파악된다. 부진한 매출 성적에는 인기 품목인 담배 판매가 금지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입국장인도장은 물건은 시내면세점에서 구매하고 여행 후 입국시 면세품 인도가 가능하다. 때문에 여행객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내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구매 물품 제한도 없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피로도가 높은 여행객들이 귀가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어 물건을 판매하는 입국장면세점보다 입국장인도장의 편의성이 더 높다는 전망이다. 출국장인도장의 혼잡도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입국장인도장이 더 적합하다. 

 

업계에서는 입국장인도장 도입에 목소리를 높였으나 입국장면세점과의 출혈경쟁이 불가피해 쉽사리 결정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2019 국정감사에서 김영문 관세청장이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설치 필요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입국장인도장 도입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동시에 입국장면세점의 생존 가능성은 더욱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DFN Newsletter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함에 있어 정보주체로부터의 이용 동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가 되는 이용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수집 이용 목적 : 구독자를 위한 의사소통 경로 확보

ㆍ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이메일,이름,회사명,전호번호

ㆍ보유및이용 기간: 메일링 해지시 까지(해지시 정보파기)

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DFN Newsletter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본 기사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