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019년 상반기 T1 면세점 매출 '22.9%' 감소...롯데·신세계 매출 차이↑

제2여객터미널·입국장면세점으로 이용객 분산
신세계 인천공항면세점 제1여객터미널(T1) 전년동기 대비 27.6% 증가한 4,374억
DF1·5·8 ‘노른자 땅’ 확보, 매출 상승 원인으로 보여
기사입력 : 2019-08-26 15:05:21 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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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19년도 상반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기업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9% 감소한 8,545억으로 나타났다. 18년 1월에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과 올해 5월 개장한 입국장면세점으로 이용객이 분산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의 차이가 극명했다. 18년 롯데 인천공항면세점 제1여객터미널(T1)의 매출액은 5,661억으로 신라와 간발의 차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줄어든 면적 만큼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다. 

 

▲제1여객터미널 면세사업권 구성 도면(2018.04)

반면 신세계 인천공항면세점 제1여객터미널(T1)의 경우 전년 대비 27.6% 증가한 4,374억의 매출을 올렸다. 다만 신세계가 본격적으로 매장을 운영한 시점이 8월 이후기 때문에 실질적인 매출 비교는 연말이 되어야 정확하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롯데가 점유했던 DF1·5·8 일명 ‘노른자 땅’을 운영한 이후 매출이 대폭적으로 상승했다. 롯데는 18년 3월 제1여객터미널에서 과도한 임대료 때문에 철수를 결정한 이후 매출액이 80% 넘게 감소했다.

인천공항공사(사장 구본환, 이하 인천공항)는 18년 5월 31일 제1여객터미널(이하 T1) 면세점 DF1에 신세계와 신라를, DF5에 신세계와 신라를 각각 복수 사업자로 선정 발표했다. DF1 영역은 T1 화장품·향수 영역과 탑승동 전체 영역으로 전 품목을 취급할 수 있어 모든 기업들이 탐내는 구역이다. 롯데가 가장 높은 금액으로 입찰을 시도했으나 사업제안서 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탈락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공정성에 대해 이의제기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평가 방식은 총점 100점 만점에 사업계획서 60점과 입찰금액 40점을 합해 DF1과 DF5 입찰에 참여한 4개 기업(롯데, 신라, 신세계, 두타) 중 상위 두 개 업체를 선발한다. 

하지만 입국장면세점이 생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면서 이로 인한 제1여객터미널 매출 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기업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2.9% 성장한 3,922억을 기록하면서 매출 감소에 영향을 끼칠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보세판매장 특허입찰이 11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내 면세점과 입찰시기가 동일하기 때문에 주요 사업자들의 관심은 사실상 서울시내 면세점보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로 쏠려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기업 면세점 독과점이 더욱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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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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