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정면세점 7월 매출, 코로나19 전으로 회복…뚜렷한 반등세 보여

7월 매출 1월 429억원 대비 2.3% 상승한 439억원
3월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월별 최저점 기록한 후 꾸준히 반등세
제주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 대안지로 떠올라
기사입력 : 2020-09-07 14:22:46 육해영,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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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제주도 지정면세점(JDC·JTO) 매출이 코로나19 전보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지난 2일 공개한 ‘국내 면세점 월별 매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한달간 지정면세점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전인 1월 429억원 대비 2.3% 상승한 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출처=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관세청/제작=육해영 기자


지정면세점 매출은 올해 1월 429억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인 2월 225억원으로 사실상 반토막 났다. 이후 3월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월별 최저점을 찍었다가 4월 218억원, 5월 390억원으로 뚜렷한 반등세를 그렸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전인 6월의 경우 428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코로나19 발생 직전이었던 1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완전 차단된 결과 7월 매출이 1월을 뛰어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관광공사가(JTO) 매출 모두 소폭 상승했다. JDC의 7월 매출은 1월 406억원 대비 1.2% 상승한 411억원, 같은 기간 JTO는 1월 23억원 대비 21.7% 상승한 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끊긴 가운데 제주도가 내국인 여행객들에게 사실상 여행 대안지로 떠올랐음을 반증한다.

 

▲출처=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 관세청/제작=육해영 기자


다른 유형의 면세점과 비교하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시기 매출이 반등하는 역방향 추세와 차이가 더욱 뚜렷하다. 7월 한 달간 대기업 중심의 국내 시내면세점 총 매출액은 1월 1조 7,066억원 대비 30.8% 하락한 1조 1,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공항 출국장면세점의 7월 매출은 1월 2,694억원 대비 무려 90% 폭락한 268억원 뿐이었다. 같은 기간 중소·중견기업이 운영하는 입국장면세점도 1월 59억원 대비 96.7% 급감한 2억원의 매출만 기록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점차 반등하는 추세다. 한국면세점협회가 지난달 28일 밝힌 7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 2,516억원으로 5월 1조179억원, 6월 1조 1,130억원으로 3개월 연속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수준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유일하게 지정면세점이 빠르게 코로나19 전으로 매출 실적을 회복하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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