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T2 올해 상반기 매출 ‘3,497억원’...향수·화장품 이어 ‘부티크’ 호황

'부티크'가 주류·담배 앞질렀다.
대한항공,‘高價’ 소비객 많아...
신세계면세점 T2에 ‘샤넬’ 효과?...럭셔리 인기
기사입력 : 2018-08-31 14:00:38 최종수정 : 2018-08-31 15: 46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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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선호 기자/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매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의 올 상반기 총매출이 3,497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 향수·화장품 매장(DF1)을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386억원으로 1위, 부티크·패션·잡화 매장인 신세계가 939억원으로 2위, 주류·담배의 롯데는 86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부티크가 주류·담배 매출을 앞지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제2여객터미널에는 고가(高價) 소비 이용객들이 많다. 특히, 소비자들이 명품을 구매할 때 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인도받는 것을 선호해 출국장면세점에서 매출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매장 추가 및 확대를 꺼려오던 샤넬도 2016년 8월 갤러리아면세점63에 화장품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2017년 8월에는 2년만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화장품 매장을 입점시켰다. 2018년에는 부티크 매장까지 제2여객터미널에 오픈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래픽=김선호 기자/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매출 

 

업계에선 샤넬코리아도 이제는 매출확대가 시급한 현안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겨냥해 국내 면세채널을 확대하면서 매출상승을 노리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면세점 가운데서는 SM면세점이 156억원을 기록해 다소 앞서가고 있다 . 엔타스면세점은 103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SM면세점에 비해 53억원이 뒤처지고 있다. SM면세점 관계자는 “T2 동편의 유동 인구가 서편보다 많다. 동편에 단체관광객 게이트 및 여행사 미팅 장소도 위치해있다. 또한 모기업이 여행사인 만큼 그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의 총매출이 기대치보다 낮다. 대한항공 이용객이 예상치보다 낮아 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높은 임대료를 버티지 못한 면세점들이 매장철수를 하는 등 홍역을 치룬 끝에 인천공항공사가 부랴부랴 7개 항공사(중화항공·체코항공·아에로멕시코·알리딸리아·가루다항공·샤먼항공·아에로플로트)를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시킨 것 같다 ”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7개 항공사 이전으로 제2여객터미널 여객분담율이 기존 27.5%에서 약 3.1% 증가한 30.6%로 늘어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입국장면세점 도입이 정부 차원에서 논의 되고 있다. 입국장면세점이 설치되면 출국장의 ‘주류’ 매출은 더 감소할것으로 예상된다. 주류는 휴대가 불편해서 귀국 시 입국장면세점에서 사가지고 들어오는 여행객이 많아질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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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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