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시행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면세 쇼핑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기존과 동일한 조건의 면세 혜택을 허용하면서다. 특히 지난 두 달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상품을 이용한 여행객들이 패션 제품과 향수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
▲사진=딥디크 오 카피탈 오 드 퍼퓸 |
화장품·향수에 이어 럭셔리 패션, 시계·쥬얼리 카테고리가 각각 27%, 12%를 차지했다. 샤넬, 에르메스, 프라다, 태그호이어, 몽블랑 등 명품 브랜드들의 구매를 이끌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향수가 입점되어 있고,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게 되어 면세 ‘원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화장품·향수 품목이 가장 많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월부터 2월 9일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대상 판매 비중은 화장품·향수(37%), 패션·액세서리(34%), 시계·쥬얼리(13%), 주류·담배(16%)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이 최근 인기를 끌면서 신라면세점의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대상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2배 가량 신장했다. 이를 두고 한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아무래도 면세한도가 600달러로 한계가 있다보니 경제적인 측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패션·레더 품목의 매출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 1,700여 명의 구매품목을 분석한 결과 패션·레더 품목의 매출이 전체의 39% 수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판매 수량은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패션·레더 상품 특성상 높은 단가로 인해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화장품·향수(32%), 쥬얼리·워치(12%), 주류·담배(8%) 순이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탑승객은 기존 해외 여행자와 동일하게 면세한도 600달러에 술 1병(1ℓ·400달러 이내), 담배 200개비, 향수 60㎖의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비행을 떠나기 전에 온라인과 시내면세점, 공항 출국장·입국장 및 기내면세점에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최근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내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기준 444명 발생하며 다시 400명대로 늘어나면서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와인도 이젠 이마트24서, ‘이달의 와인’으로 인기몰이 돌풍
로맨틱 화이트데이는 조선호텔 달달한 케익과 함께
한소원, 2일 신규 ‘소비자시장평가지표’ 공개
봄맞이 정원에 활짝핀 바람개비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가든(포토)
21년 1월 국내 면세점 총 매출액 1조 3,831억 원 기록
코로나로 ‘홈쿡족’늘면서 주방용품 인기도 덩달아 뛰어
인천공항, 26일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계약체결
봄맞이 무착륙 관광비행 2월말~3월 총 30편 뜬다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국내 최초 인천공항 도착 및 전국 배송(포토뉴스)
전업주부가 만든 1조 원짜리 브랜드, 드렁크 엘리펀트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뷰티 브랜드, 바비 브라운 (Bobbi Brown)
이탈리아의 향기, 아쿠아 디 파르마(Acqua di Par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