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면세점 1분기 전년대비 27% 성장한 5조 6천억 매출 달성

품목으론 화장품이 62.5%, 중국인이 76.7% 차지
롯데·신라·신세계 빅3가 매출 성장 주도
기타 대기업은 역성장 추세 가속화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도 지각변동
품목별 화장품·의류·신발·향수↑, 민예품·전자제품↓
기사입력 : 2019-04-12 12:02:2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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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업계가 2019년 1월!3월 사이 총 5조 6천억이 넘는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2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은 “관세청이 제출한 자료에서 해당 기간 화장품 매출이 총 매출의 62.5%에 달해 편중이 매우 심하고 구매고객의 경우 중국의존도가 76.7%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기간 화장품 매출은 3조 5,108억이 팔려 전체 매출액 5조 6,189억의 62.5%를 차지할 정도로 편중되어 있다.
 

▲ 그래픽=최동원 기자

 

각 면세점 매장별 매출액 상황을 살펴보면 롯데면세점 명동점이 1조 2,79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매출신장을 이뤘다. 2위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으로 9,113억을 달성해 35% 성장했다. 3위는 신세계 명동점은 5,560억(+20%), 4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3,031억(+33%), 5위 HDC신라면세점 2,979억(+11%)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6위는 제주 지역의 신라면세점 신제주점이 2,629억(+36%), 7위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2,434억(+58%)을 기록했다.

각 면세점별 특징으로는 기존 빅3로 분류되는 롯데·신라·신세계의 매출 신장이 두드러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후발주자로 합류했던 대기업 면세점인 두타는 1,616억(-6%), 갤러리아면세점63은 809억(-16%)로 전년 대비해서도 더욱 격차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강남지역 신규 진출한 면세점은 기존 롯데 월드타워점과 코엑스면세점(679억, +53%)을 제외하고 신세계강남점이 1,138억, 현대백화점면세점이 1,380억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인천공항 출국장면세점에서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가장 많은 영역을 영업 중인 신라면세점이 1,718억(+6%)을 달성한 반면 롯데면세점은 탑승동 등 3개 사업권을 철수해 440억(-8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인천공항 제1여객미널에서 롯데면세점의 매출액 비교는 사업을 철수한 시점과 겹치기 때문에 2분기 이후 비교에서 정확히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매출액 순위가 신라가 879억으로 1위, 신세계가 568억으로 2위, 롯데가 510억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제2여객터미널의 오픈 시기가 18년 1월경으로 역시 직접 비교는 사실상 힘들다. 또 공항 출국장 매출액의 비교는 각 사업 분야별 품목이 별개로 구분되어 단순매출액 비교로는 힘들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그래픽=최동원 기자

품목별 매출액의 비교에서 가장 큰 특징은 화장품의 매출액이 전체의 62.5%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매출액 편중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3조 5,108억이 팔린 화장품(+45%)은 4,737억이 팔려 2위를 차지한 가방류(-2%)에 비해 무려 7.4배에 이른다. 품목별 3위는 2,946억이 팔린 시계(-5%)고 4위는 2,668억을 기록한 귀금속류(+4%), 5위는 담배로 1,873억(+11%)이 팔렸다.

품목별 판매 기록에서 성장률을 기준으로 화장품을 제외하고는 6위를 기록한 향수가 1,655억(+18%), 7위를 기록한 의류가 1,479억(+30%), 그리고 신발류가 587억(+25%)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인삼과 홍삼류가 942억(+11%), 주류가 894억(+5%), 식품류가 526억(+12%)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민예품류는 58억(-29%), 전자제품류는 660억(-16%)를 기록해 역성장 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자별 통계를 살펴보면 역시 중국인 매출이 4조 3,11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76.7%를 차지했다. 절대적이다. 내국인의 경우는 1조 214억으로 +8% 증가한 18.2%의 점유율을 보였다. 그 외에는 일본 관광객이 845억으로 11% 증가한 1.5%를 차지했다. 그 외에는 미국 200억, 대만 201억, 그 외 전체 국가 관광객이 1,616억으로 나타나 국내 면세점 매출액의 분산효과는 아직 요원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매출액을 기준으로 올해 국내면세점 매출액은 20조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존도의 심화와 보따리상 문제로 인한 송객수수료 문제 등 부정적인 요인이 잠재되어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내 면세산업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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