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상반기 국내 면세점 매출액, 11조 6,567억 돌파

6월 국내 면세점 매출, 전월 대비 7.2% 하락
2분기 매출액 6조 379억으로 월평균 2조원 넘겨
올해 긍정적으로 예측시 24조원 돌파 가능성도
기사입력 : 2019-07-10 11:28:16 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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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면세점협회

한국면세점협회가 10일 6월 국내면세점 매출액이 전월 대비 7.2%하락한 1조 9,571억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다만 작년 6월 매출액과 비교하면 1조 5,433억에 비해서는 약 26.8% 성장한 수치다. 전통적인 비수기철인 5월에도 올해는 2조원의 매출액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6월 역시 성장세가 다소 주춤했지만 전년과 대비해서는 역시 우상향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 매출에도 이용객과 관광객의 큰 변화가 없이 전월과 유사한 경향을 보여 다이고 중심의 매출액이 여전히 국내 면세점 업계를 좌지우지 하고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내 면세산업의 비수기 철은 이제 시기로 구분 할 수 없고 중국과의 정치적인 이슈 발생시 큰 폭으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사실상 국내 면세업계로서는 가장 큰 이슈가 중국 ‘신전자상거래법’의 시행과 ‘사드 보복’ 해제 조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두 가지 이슈 모두 현재로선 변화의 가능성이 보이지는 않고 있다. 곧 있을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일정에 따른 정치적인 이슈와 갈등 해소 국면이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표=김재영 기자

자세한 월별 실적을 분석해 보면 6월에는 내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이용이 4.6%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약 2.2% 증가한 3,560억을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의 면세점 이용은 약 4.2% 줄어들며 매출액도 덩달아 7.9% 하락한 1조 6,012억으로 매출 하락의 주원인이 됐다. 사실상 5월 매출에 비해 1천억 정도의 매출 하락은 외국인 관광객의 매출 하락이 원인이다.

2분기까지 누적 총 매출액은 11조 6,567억을 돌파했다. 상반기 실적으로 이미 작년 총 매출액 18조 9,602억의 61.5%가 달성된 상황이다. 이 추세로 보면 연말까지 보수적으로 보면 22조에서 긍정적으로 보면 약 24조 매출액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다만 앞서 지적한 중국과의 관계로 인해 큰 변수가 없다는 전제 조건이 달려야 한다.

올해 분기별 실적을 분석해 보면 1분기에는 5조 6,188억을 올렸지만 2분기 분기별 실적이 최초로 6조원을 넘어 섰다. 월평균 2조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이다. 특히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객이 월별 250만 명 수준으로 평균 매출액이 약 3천억 중반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7월 3일 면세점 내국인 구매한도의 5,000달러 상향 조치가 실현되면 변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면세한도가 600달러에서 상향되지 않으면 내국인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국내면세점 업계의 하반기 이슈는 중국과의 정치적·경제적 갈등의 완전해소가 가장 클 것이다. 더불어 현재 면세점 구매의 큰 손인 ‘다이고’에 대한 중국 정부의 단속 등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때 국내 면세점의 가장 큰 손 역할을 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18년부터 다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이 국내 면세점의 대세로 작용하며 현재 발생하고 있는 한일 경제 갈등으로 인한 국내면세점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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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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