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면세점 매출 지속적으로 하락, 담배없인 생존 어려워

2019년 7월 입국장면세점 총 매출액 지난달 대비 21.9% 감소한 41억8,700만원
'에스엠면세점', 32억1,200만원(17.2%↓), '엔타스면세점' 9억7,500만원(34.3%↓)
한·일 경제전쟁과 담배 판매 제한으로 내국인 고객 약 1만225명(21.7%) 감소
관세제도과 관계자 “입국장면세점 매출 하락만으로 담배 판매 추진 고려하는 것은 옳지 않아”
기사입력 : 2019-08-27 11:27:55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경기 군포시 갑)이 관세청 자료를 받아 입국장 면세점 7월 한 달간 운영실적을 27일 공개했다. 기대 이하 성적을 냈던 오픈 첫달보다 더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제1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에스엠이 지난달 대비 17.2% 하락한 32억1,200만원,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엔타스가 지난달 대비 34.3% 하락한 9억7,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포그래픽=육해영 기자

 

국내 시장 교란 우려 등으로 담배가 판매 품목에서 제외되면서 주류 품목에 대한 기대가 가장 컸다. 예상대로 7월 한 달간 주류 품목이 24억900만원(57.5%)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화장품 5억9,400만원(14.2%), 향수 7,400만원(1.8%)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체 품목별 매출은 감소했다.

7월 에스엠 주류 매출액은 지난달 대비 16% 하락한 18억700만원을, 화장품 매출액은 지난달 대비 18% 하락한 5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유동인구가 적은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엔타스의 출혈은 더욱 크다. 엔타스 주류 매출액은 지난달 대비 37% 감소한 6억200만원, 화장품 매출액은 35.1% 감소한 7,200만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두 기업 모두 내국인 구매율이 눈에 띄게 줄었다. 7월 내국인 비율은 약 3만7,000명으로 지난달 대비 약 1만225명(21.7%) 감소했다. 외국인 비율은 지난달 1,928명에서 약 2,000명으로 3.7% 근소하게 올랐다. 일본수출규제로 인한 한·일 관광객 감소와 담배 판매를 금지한 것이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보인다. 일본수출규제 장기화가 확실시 된 지금 시점에서 입국장면세점의 전망은 더욱 어둡다.   


개장 세 달차에 섣불리 입국장면세점의 가능성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지만 이대로라면 최악의 경우 폐점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담배 판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아졌다. 관세제도과 관계자는 “시범 운영기간이기 때문에 다양한 평가를 11월까지 진행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담배 판매 허용으로 인한 검역약화 및 입국장 혼잡도, 국내 시장 교란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며 단순히 면세점 매출이 하락했다고 해서 담배 판매를 추진 해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티알앤디에프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육해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DFN Newsletter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함에 있어 정보주체로부터의 이용 동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가 되는 이용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수집 이용 목적 : 구독자를 위한 의사소통 경로 확보

ㆍ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이메일,이름,회사명,전호번호

ㆍ보유및이용 기간: 메일링 해지시 까지(해지시 정보파기)

위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동의서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DFN Newsletter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본 기사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