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면세산업 신사업분야 키워드 ‘北’·‘海’...“신규 특허도 주목”

남북관계 ‘긴장완화’...임진각에 ‘면세점’?
육지와 하늘은 ‘레드’, 바다는 ‘블루’
내년도 추가될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기사입력 : 2019-01-04 11:15:43 최종수정 : 2019-01-04 16: 31 김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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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출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018년 9월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해가 거듭할수록 국내 면세산업은 주요 사업장 특허획득을 위한 경쟁과 마케팅 강화로 출혈이 심해지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피해 효율성이 높은 사업을 찾아라" 이런 주문들이 올해 화두로 등장하며 업계의 눈이 '신사업'으로 쏠리고 있다. 

 

크루즈나 페리 등 여객선 내 ‘선상면세점’과 남·북 관계 호전에 따른 면세점(지정·시내면세점 등) 추진 등이 올해 면세시장 신사업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사드 한파’의 해빙 조짐이 보이면서 선상면세점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기업 중 한 곳이 선상 면세점을 추진하다가 무산되기도 했다. 선상면세점은 항공 기내면세점과 같이 등록제로 운영돼 시장 진입이 보다 쉬울 뿐만 아니라 이용객들이 면세품을 편하게 인도받을 수 있는 쇼핑의 장점이 있어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사진=현대아산 홈페이지/ 현대아산이 운영 중인 선상면세점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선용품 판매업(일종의 선상면세점)으로 등록된 업체 수는 모두 37개다. 현대아산이 인천항을 주요 거점으로 선상면세점을 운영 중이고 한미해상도 인천항 및 평택항을 거점으로 선상면세점을 운영해 수익을 거두고 있는 중이다. 올해부터 ‘사드 해빙’으로 방한 중국인이 점차 증가할 경우 한·중을 오가는 페리 ‘선상면세점’ 매출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선상면세점 관계자는 “여객선사와 임대료 등 협의사항이 많다.시장진입 장벽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드 여파’와 같은 변수가 있긴 하나 시장 안착 후엔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고품격 여행상품 중 하나인 ‘크루즈 관광’이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선상면세점의 매출 및 마케팅 강화도 눈여겨 볼 지점이다. 

 

스타보드크루즈서비스(이하 스타보드)는 지난해 12월 미국 에버글레이즈항에서 출항하는 프랑스 럭셔리 크루즈 ‘셀러브리티 엣지’에 10번째 고품격 선상면세점을 오픈했다.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고가(高價) 브랜드 매장이 주를 이뤘다. 스타보드의 2017년 연매출은 전년대비 14% 성장한 7억 2,900만 유로(한화 약 9,535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남북관계의 호전에 따른 사업도 기회라고 볼 수 있다. 2004년 개성공단이 개소했을 당시 현대아산은 개성공단 내에 2개의 면세점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온정각 내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 ‘금강산면세점’(2007.05 개점)의 면세품 공급도 현대아산의 몫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현대아산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한 금강산면세점.

현대아산이 면세품 공급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운 지역의 면세점 유치 추진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남북정상회담 코스 연계 관광자원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 관광센터 건립과 면세점 유치, 판문점 관광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간 경협이 재개돼 관광상품 개발 및 추진이 현실화 되면 파주 임진각 외에도 북한 내 면세점이 재오픈할 수 있다는 전망도 가능하다. 또한 철로 연결로 ‘역사’면세점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중국·홍콩을 잇는 시주룽(西九龍) 고속철도역(XRT, High-speed Express Rail)에도 출·입국장 면세점이 생겨 듀프리가 운영 중에 있다. 


강원도 폐광지역과 울릉도·독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면세점을 유치하자는 지방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철규(자유한국당, 강원도 동해·삼척) 의원은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지정면세점을 설치하자고 주장했으며, 경상북도는 울릉도와 독도를 국제관광자유지대로 조성, 카지노와 면세점이 있는 해상 복합 리조트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2019년) 시내면세점을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는 서울 시내면세점 외에도 제주에 신규 특허가 추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 공항의 입국장 면세점 설치와 함께 시내점까지 추가되면 업체 간 특허 획득을 위한 경쟁이 또 다시 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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