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중국인 관광객 소비, '계획적'→'즉흥적' 변화

CiR 보고서, 중국인 관광객 쇼핑 성향 크게 바뀌어
온라인 쇼핑 정보 의존도 줄어, 사업자 홍보 필요 늘어
CiR "공항 이용객 5명 중 3명 SNS 이용, 홍보 채널로 활용해야"
기사입력 : 2018-12-27 09:51:48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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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선호 기자 / 싱가폴 창이공항 입국장 면세점 전경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형태가 보다 충동적·즉흥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 전문 리서치 기관 '카운터 인텔리전스 리테일'(Counter Intelligence Retail, 이하 CiR)이 조사한 '중국 쇼핑객 추적'(Chinese Shopper Tracker) 보고서에 따르면 공항 이용 전 면세점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59%로 작년 동기 대비 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쇼핑객 추적 조사는 2017년 초부터 1천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2개월에 한 번 집계해서 발표한다. 이번 결과는 2018년 11월에 조사한 내용이다. 'TR Business'는 지난 20일 자료를 인용 보도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성향이 크게 바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CiR이 올해 초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인 '디지털 세대'(The Digital Age)에도 타인의 쇼핑 정보에 의존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는 온라인 리뷰 웹사이트에서 쇼핑 정보를 얻는 중국인 관광객이 2016년 29%로 전년 대비 6% 감소했고 친구나 가족에게 묻는다는 관광객이 39%로 4% 감소했다.
 

▲출처=픽사베이

 

이런 변화는 면세점을 통해 가족과 친지들의 물건까지 계획 구매하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이 보다 충동적이고 즉흥적으로 변해간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세사업자들은 까다로운 구매객이 줄어드는 만큼 이들의 새로운 소비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를 진행한 CiR 사장 게리 스테슐레비치(Garry Stasiulevicuis)는 인터뷰를 통해 "대다수 중국인 쇼핑객들이 스마트 기기를 보유하고 있고 공항을 이용하는 5명 중 4명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으며 5명 중 2명이 면세 정보를 검색하고 3명은 SNS를 이용하고 있다"는 자사 조사 결과를 밝히며 SNS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 사진=김선호 기자 / 시내면세점 설화수 매장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 2017년 2,580억 달러(약 289조 원)로 세계 1위 지출을 기록한 관광 소비자다. 면세 사업의 주요 소비자이기도 한 이들의 변화에 따라 내·외 면세 사업자들의 판매 전략에 수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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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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