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4월 1~10일, 전년 대비 수출입 모두 증가

수출, 전년 대비 8.9% 증가한 150억 달러
석유제품·선박·승용차 등 주요 수출 증가 품목
기사입력 : 2019-04-11 09:12:11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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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수출입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11일 관세청 실적을 통해 나타났다. 관세청은 “4월 1일에서 10일 간 수출은 8.9% 증가한 150억 달러, 수입은 14.9% 증가한 167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석유 제품과 선박·승용차 등 수출량이 높은 주요 제품들의 수출량이 증가하면서 반도체의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출처=관세청

 

수출 현황에서는 석유제품(△22.8%)·선박(△72.8%)·승용차(△20.1%)·무선통신기기(△64.3%) 등은 증가, 반도체(▽19.7%)·액정디바이스(▽39.1%) 등은 감소한 수치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중국(△0.8%)·미국(△19.9%)·EU(△20.2%)·베트남(△19.4%) 등은 증가했고 홍콩(▽35.1%)·싱가폴(▽13.3%) 등은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원유(△21.5%)·반도체(△31.8%)·기계류(△16.4%) 등은 증가, 반도체 제조용 장비(▽25.8%)·석유제품(▽17.1%)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27.0%)·미국(△43.2%)·EU(△35.4%)·베트남(△19.4%) 등은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동(▽12.6%)·일본(▽6.6%)·싱가포르(▽19.2%)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픽사베이


이런 실적은 선박과 승용차 등 주요 품목들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선박의 경우 “시추선·LNG 선박 등 수출 호조가 이어졌고 16년 수주급감의 영향이 해소돼 지난 3월 본격적으로 플러스 전환됐다”고 밝혔다. 승용차의 경우 최근 친환경차 호조에 따른 수출 단가 상승이 주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도체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수출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가격은 작년 9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3월까지 7개월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번 달에도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달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의 주요 판매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계절적 스마트폰 판매 정체 등의 영향으로 수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를 겪고 있는 중국 경기의 회복이 국내 수출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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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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