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3월 수출입 현황, 전년 대비 수출입 모두 감소

월간 수출, 전년 대비 8.2% 감소한 471억 달러
1분기 수출, 전년 대비 8.5% 감소한 1,326억 달러
기사입력 : 2019-04-01 09:12:53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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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수출입 현황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1일 관세청 실적 잠정치를 통해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수출이 하락한 상황이다. 관세청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합산한 통계수치를 발표하며 “3월 한 달간 수출은 8.2% 감소한 471억 달러, 수입은 6.7% 감소한 418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한편 무역수지는 52.2억 달러로 8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 하락세 시그널에 따른 업계는 물론 정부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관세청 자료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감소 요인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위험의 요인이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또 “반도체 단가 하락 등 경기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데다 전년 대비 조업일수 1일 감소 등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년 3월 수출이 513억 달러로 역대 3월 중 최대치를 기록한데 따른 기저효과” 등도 요인으로 꼽았다. 

 

수출 현황에서는 선박(△5.4%)·플라스틱 제품(△3.6%) 등은 증가, 반도체(▽16.6%)·디스플레이(▽16.3%)·석유화학(▽10.7%) 등은 감소했다. 반도체의 단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판매량이 급감했고 석유화학 분야에서 국제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역내 경쟁 심화 및 중국의 석유 제품 수출쿼터 증가 등의 요인으로 수출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5.5%)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량(8.2%)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EU(10.9%) 수출과 동남아(7.6%)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이런 수출 감소세는 세계 주요국들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이 큰 폭의 감소세(20.7%)를 기록해 세계 경기 둔화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수입에서는 원유(△5.2%)·메모리 반도체(△29.2%)·의류(△13.6%) 등은 증가, 기계류(▽3.3%)·가스(▽23.3%)·승용차(▽13.9%)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4.6%)·베트남(△14.0%) 등은 수입이 증가했으며 중동(▽8.8%)·미국(▽3.8%)·EU(▽3.8%)·일본(▽17.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픽사베이

 

한편 이번 발표에서는 20대 수출 품목 중 16개 품목이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전반적인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수출량이 높은 주요 품목들 중 반도체와 석유화학·디스플레이·섬유·무선통신기기 등이 10%가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다음 달에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부 측은 “무역금융을 활성화하고 해외 전시 등을 진행해 수출 활력을 높여 수출 감소세를 둔화 시키겠다”며 “시장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수출 체질을 개선할 예정”이라는 뜻을 밝혔다. 또 “수출자금 보증건에 대해서는 4월 1일부터 향후 1년간 감액 없이 전액 연장 해주기로 결정했다”면서 수출 지원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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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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